마이크로소프트가 `2011 한국 최고 직장` 대상으로 선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글로벌 인사ㆍ조직 컨설팅업체 에이온휴잇이 주관하고 매일경제신문사가 후원해 열린 `2011 한국 최고 직장(Best Employers in Korea)`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에이온휴잇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성과주의, 효율적 인사관리, 그리고 책임과 신뢰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6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2011 한국 최고 직장`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현대중공업, 포스코, SC제일은행, 삼성증권, 한미글로벌, 존슨앤존슨메디컬, 램리서치, 퀄컴, 쎄트렉아이 등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페덱스(FedEx)는 `여성 인재를 육성하는 기업`, 피앤지(P&G)는 `다양성과 포용이 탁월한 기업`에 뽑혔다.

장용성 매일경제신문 전무는 "회사와 직원이 비전 달성을 위해 함께 뛰는 조직은 발전할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경쟁 상황이 심화되는 가운데 많은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HR를 비롯해 많은 영역에서 보다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인 김신배 SK그룹 부회장은 "최고경영자(CEO)가 리더십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소통이 활발한 기업들이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됐다"며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가 높을수록 경영 성과가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심사는 김신배 부회장, 김영기 LG전자 부사장, 장용성 전무, 송영수 한양대 교수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