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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칠까..어떻게 할까..(심각해)

안습.(202.136) 2007.04.25 22:11:24
조회 568 추천 0 댓글 5

대기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준수한 여건의 상장기업체에서 2년정도 일하다가
건강이 너무 안좋아져서 일을 그만두고 좀 쉬다가 6개월전에 작은 기업체에 다시 취업을 했어.
처음에는 그래도 좀 큰데를 노렸는데, 경력직이라고 쉽게 구해지는게 아니더라고,,
한 몇 번 물먹고는 집에 눈치가 보여서 대충 들어갔거든..

근데 연봉도 캐안습인데다가(전회사 신입때 받던거보다 적어..말다했지..2000대초반),
기타수당이나 복지등은 전혀 없구..야근 밥먹듯하고 주말에도 한달에 한두번은 나가..
(바쁠때는 그랬어)

그리고,,여기서 경력 좀 쌓아볼려해도, 일이 너무 재미없는데다가(알어 알어..일 재밌어서
하는 사람 없다는걸..근데 아예 의욕이 안생겨)
..그마저 일거리도 없어서 2달째 놀고있어.
아직까지 다행이 월급은 나오는데 다음달부터 어찌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
그리고 회사에 15명정도가 일하는데 사장 빼놓고 가정이 있는 사람이 없어..
나이가 마흔,삼십대 후반인 사람도 수두룩해.

각자 사정이 있을수도 있고 개인적인 성향일수도 있지만,,솔직히 나이 그렇게 먹어서
혼자 사는 꼴들을 보니 좀 안되보이긴 하더라구. 그런데 이 넘들 하느 꼬락서니를 보면
그럴만하다 싶어.

기본적인 교양도 없고,,씻고 다니느것 같지도 않어, 냄새는 무지나고, 사무실에서 담배
뻑뻑 피워데고, 이새끼 저새끼가 입에 붙었고 툭하면 군대용어 쓰면서 사람 짜증나게 만들어.
고참이니 짠밥이니 집합이니..

돈을 빌려달라 그러질 않나, 옆에서 통화하는걸 들으면 맨날 무슨 빛독촉에..
그러면서도 그 사람들이 가족이나 친구들하고 통화하는건 거의 못들었어.
회사사람들 말고는 아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나봐.

사실 회사자체의 비전도 비전이지만 주위에 그런 인간들만 득실거리다보니
나도 덜컥 겁이나..나이처먹어서 저렇게 되면 어쩌나, 저런 색히들처럼 별볼일 없는 회사에서
쥐꼬리만한 월급받으며 냄새나 풍기고 결혼도 못하고 초라하게 늙어가는 꼬라지가..
정말 너무 비참해..

나 나름데로는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고 어떻게하면 좀 더 잘 살아볼까 노력하는데..
저런 색히들 뒷치닥거리나 하면서 한숨푹푹쉬고..
이건 정말 아니야..
스스로가 완전히 싸구려가 된 느낌이야..

반대급부로 나라도 후배들한테 저런 꼬락서니는 보여주지 말자는 각오가 생겨.
업무에 대한 지식이나 스킬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안그래? 이건 뭐...보면 볼수록 진상이야 진짜..

이제 나이도 서른이야. 어디 쉽게 움직일만한 나이는 아닌거같아 고민도 되고 그러지만
형들..
나 어떻게 할까..
이런데도 버텨야할까.후...

--------

3줄 요약

1. 경력직으로 들어간 회사 jot같다

2. 회사도 회사지만 주위의 인간들 진짜..캐막장이다..

3. 그만둘까 말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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