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상이라고 합니다.

얘전 백수때 부터 취갤 자주 왔었죠 서로 위로하고 잘살아보자하며 그런 분위기가

위로도 돼고 좋았었지요 이곳저곳 일도 많이 다녔네요. 동대문 도매시장, 공장 칸막이공사,

lcd 유리가공 공장 , 브랜드 옷가게, 전기 장판공장, 현재는 섬유 실만드는 공장^^

배운게 없어 단순한 일만 쫒아 다녔네요 나이28에 아무기술없어도 돈벌수있는곳으로...

꿈은 있지요 도그나 카우나 너도나도 한다는 옷장사^^ 이쁜 티셔츠 같은거 만들어서

개인이아닌 도매 판매를 하고싶거든요 그래서 동대문에 일하러도 갔었고... 하지만 돈이 없으니

서울 생활 힘들더군요 그래서 고향으로 다시 와서 일단 돈좀 모으고 다시하자고 돈모으는중

서울생활 우습게보고 달랑 70만원 들고 올라갔다가 2주만에 gg 치고 내려왔죠 ㅋㅋ

지금은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7개월이 넘어가네요 한달 내내 일하고 3교대 하루8시간

160좀 더벌어요 평균 보너스 포함이구요 한달 135만원 적금 넣고 4달 넣었네요 6개월짜리에요^^

첨엔 꿈을 이루기 위한 종자돈을 마련한다는 생각에 좋게 생각하고 기분좋게 일했는데

요즘엔 마음이 예전같지 않네요 나이도 들어가고 생각했던 옷 장사가 안될수도 있고

불확실한 미래와 아무능력없는 제자신... 일을해도 생각이 암울하니 일도 힘들게 느껴지고

공장에서 평생 있어야 하는 팔자인가도 생각하고 그렇네요... 쉬는날없이 한달 내내 일하는

제자신도 불쌍하구요... 놀수야 있지만 주말 빼면 하루4~5만원 월급에서 빠지니 그게또 싫어서...

휴... 모두들 힘내세요 나중에 제가 디자인한 옷 올리면 평가해주세요 -ㅇ-;

취갤분들 화이팅   전 최고의 장사꾼이 돼는 그날까지...  거상 이였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