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에서 천국으로 3

복학

2011.03.23 03:55:19

조회 203 추천 0 댓글 0

입사했다치자 내가 다니덤 회사도 개같은놈들많았고 월급은 친구들한테 이야기하기도 쪽팔린수준이었으나 취갤에올라오는 걸레질하는 엄마위에서 컴터하는 애그림 짤방처럼 살바에야 이짓이 효도하는거겟다란 생각으로 이악물고했다

딱1년다니면서 새벽마다 토익학원다니고 아침엔 맥모닝먹고 7시쯤출근해서 공부했다 졸리면 땜질하고 지루하면 청소했다 사수부터 부서 윗사람이 하는거 가적어가면서 10분의 1만큼도 이해못하는데 일단 뭔말인지도 모르면서 적었고 식대도안나오는 좋은 회사였지만 일밀리면 1-2시퇴근 기본이었는데도 일없어도 저녁먹고 들어와서 그날 ㄴ다른사람들이한거 따라해보고 찾아보고 엉덩이비비면서 닥치는대로 익혔다

3개월되니까 위에서 믿고 시키는 일이 생겼고

6개월때되니까 다른부서에서 일손부족하면 부탁해서 데려갔다

몸쓰는일 머리쓰는일 닥치는대로 다했다

1년째되니 중소기업이라 그런지 몰라도 hw sw 전산 디자인 기획까지 기본적인건 전부다 배웠다고 생각되어 퇴사를 결심했다

이때까지 월굽인상및 보너스한번도 못타봤는데 전혀 기분나쁘지않더라

백만원넘는돈 안밀리고 차곡차곡 받으면서 배우는 자세를 익히게 해준 곳인데 고맙기까지하더라

결론은 스펙이안되서 징징징
회사가 쥬옥같다고 징징징
사수가 개새끼라고 징징징

징징대면 한도끝도 없다
이곳에서 벗어나려고 싶은만큼 이곳에서 뽑아먹어야한다 생산직이든 단순사뮤직이든 일주일이면 일다배운다는 소리하는 새뀌들치고 윗사람한테 인정받는 새뀌한놈도 못봤고 1년동안 내밑이라고 들어와ㅛ다 짼 추노도 대여섯명이된다

근데 햇병아리인 ㄴ내가봐도 이새키가 어떤새킨가 딱보면 답이나온다 군대갔다왔으니까 다들알잖아

진짜 아까말한 짤방생각하면서 부모님이든 잘생기지도 않은 니들 좋다고 사랑해쥬는 애인이든 뭐든 핑계삼아서 처절하게 살아봐라

이한번 악물고 일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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