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갤 오랜만이네.. 2007년도에 군대 전역해서 간간히 눈팅만 하면서 난 꼭 바로 취업해야지 했는데 ㅋㅋㅋ

스펙은 국숭세단 중 한개 대학
전   공 : 행정학 + 경영학(복수전공) 3.5
토   익 : 720..
자격증 : OA(사무자동화) + 유통관리사 + 손해보험설계사
경   력 : 2009 대학교 부총학생회장 (새내기 문화제랑 대학교 축제때 무대위에서 사회봤었고(대충 3천명 이상) 농활 갔을때 한 마을 전체 마을대장) 
             2010 졸업예정자일때 손해보험협회에서 비정규직 6개월 일한경험..

올해 2월 졸업했음.. 아쉬운게 토익인데... 
2009년도에 대학교 총학생회 생활 마치고 1년 동안 고생했으니 좀만 쉬자하면서 겨울방학때 영어공부안하고 \'아이온\' 이라는 온라인 게임을 했는데 2010년에 마지막 2학기때 \'아이온\'에  빠져 살아서 영어스펙을 준비 못해버렸네 ㅋㅋㅋ (물론 변명인거 인정하지만 시간 좀 뺏긴건 맞음 ㅋㅋ)
부랴부랴 마지막에 인턴 비슷한거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졸업예정자일때 일하면서 서류도 하나도 안 넣어봄..

그 일 끝나고 보험업쪽이랑 제약쪽 관심 있어서 서류 넣으면서 어떻게 하다가 삼성화재 가서 영업지점에 들어갈뻔 해서 설계사 자격증도 땃고 경영학 수업중에 보험경영이란 걸 들어서 보험에 대해 인식도 나쁘지 않고 일단 3개월 정도 일해보고 적성에 맞으면 직업으로 해보려고 했는데..
영업관리로 입사한 분이 보험영업 하는거 쪽팔리지 않겠냐고..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한테 당당하게 얘기할수 있겠냐고 
아직 젊으니 정규직 입사를 위해 노력해 보는게 날거 같다고 하셔서 다시 나옴..

그후로 졸업하고 공부하기엔 집중도 안되고... 스펙이 대기업 정규직으로 들어가기엔 후달려서 제약영업쪽만 몇군데 지원했음.
경동제약이랑 제일약품, 그루폰 코리아 서류통과되서 셋중 하나는 되겠지 했는데 그루폰은 제일약품이랑 면접일정 겹쳐서 가보지도 못하고..
나머지 두개는 최종에서 탈락.... ㅅㅂ... 우리은행 인턴서류 합격된건 가봤자 정규직 안될거 뻔할거 같아서 포기하고..

열심히 안산것도 아니고 남들앞에서 행사 진행도 많이 해봐서 면접볼때 떨지도 않고 자신감도 있는데.. 
2009년때만 해도 천천히 잘 준비해야지 했는데 이제는 부모님께 용돈 달라기도 쪽팔리고 핸드폰비랑 교통비에 압박받는 개백수네...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글 써본다 솔직히 2007년에 근로 장학생 알바 하면서 근 2년동안 여기 글 눈팅하면서 느낀건
나이 어린 놈들도 많고 약간 사회에 불만도 있지만 다들 자기 미래가 걱정되니까 그런걱정도 하는거겠지.
예전에는 대기업 생산직이랑 공무원을 잘 쳐주는거 같던데 요즘에도 그런지 모르겠네.

낮엔 이력서 넣고 스트레스 받거나 하면 영화 보거나 음악듣는데.. 채리스 펨핀코 라고 알려나 모르겠네.
필리핀에서 가난하게 살다가 UCC로 노래 부른거 보고 38회 스타킹에 출연했는데.
그 스타킹에 출연한걸 오프라 윈프리 쇼에 스텝이 보고 섭외 해서 지금은 빌보드 차트 8위한 가수가 됐는데
어제 셀린 디온이랑 Because you loved me 부른거 봤는데 감동 돋았음...

별로 글 쓴 이유나 목적은 딱히 없고 갑자기 밤에 어딘가에는 배설하고 싶은 욕구가 들어서 ㅋㅋㅋ
다들 잘 되길 바래. 나도 언능 백수생활 탈출하고 싶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