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친딸 성폭행 후 살해한 재혼 남편에 "고생했다"는 친모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0.219) 2024.04.30 21:32:46
조회 193 추천 0 댓글 3


재혼 남편이 친딸 성추행..."어떻게 내 남편이랑"
- 딸 경찰 신고에 부부가 살해 공모
- 친모, 딸 살해 장면 아들 안고 지켜봐
- 시신 유기하고 돌아오자 "고생했다"


[새아빠의 성폭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돌아온 건 살인이라는 보복이었다. 이 살인에는 친엄마가 가담했고 현장은 두 살배기 아들이 지켜봤다.


A양을 살해한 친모(왼쪽)와 의붓아버지.(사진=연합뉴스)
2019년 4월 30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숨진 피해자 A양(12)과 친부는 앞서 9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의붓아버지 김씨(31)가 두 차례 음란물을 보냈다’며 성추행 사실을 신고했다.


A양은 사흘 뒤인 12일 ‘김씨가 성폭행하려 했다’고 경찰에 재차 도움을 요청했다.


A양은 경찰에서 “지난 1월 김 씨가 광주로 올 것을 강요했다” “음란물을 자주 보내 무서웠다” “목포로 찾아올까 두려워 광주 친구 집에 있었는데, 김씨가 친구 집 앞까지 찾아왔다” “차에 태워 산으로 향했고, 성폭행을 하려고 했는데 친모에게 연락이 와 미수에 그쳤다”고 구체적 진술을 털어놨다.


처음에는 단순 음란 동영상 사건으로 취급하던 경찰은 이때부터 이 사건을 중대한 아동 성범죄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수사 절차가 복잡해 당장 수사가 이뤄지진 않았다. A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와 국선변호인, 진술 분석가 등이 참여해야 하는데, 이들과의 일정을 조율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뿐만 아니라 관할지 규칙을 지키기 위해 사건을 광주청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도 수사는 일주일가량 더 미뤄졌다.


의붓아버지 김씨는 이 과정에서 신고 사실을 알게 됐고, 아내와 범행을 공모했다.

그리고 27일 A양을 살해했다.

경찰의 책임론이 대두된 이유다.

경찰이 수사에 바로 착수했더라면 A양이 숨지는 비극까지는 없었을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부부는 살해 이틀 전 노끈과 청테이프 등 살해 도구를 미리 구입하고, 27일 낮 13개월짜리 아들을 차에 태우고 목표로 향했다.


목포터미널 인근에서 A양을 승용차에 태워 살해 장소로 이동했는데 친모 유씨가 휴대전화가 아닌 공중전화로 딸을 불러냈다.


김씨는 무안 인근의 한적한 농로에 차를 세우고 A양을 목 졸라 살해했다.

친모인 유씨는 A양이 숨을 거두는 동안 아들을 돌보며 살해 장면을 지켜봤다.


27일 늦은 오후 광주 북구의 집으로 돌아온 김씨는 유씨와 아들을 집에 내려준 뒤 벽돌이 가득 든 마대 자루 2개를 챙겨 시신유기에 나섰다. 평소 드라이브를 즐겼던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28일 동틀 무렵 A양 시신을 버렸다.


시신이 물 위로 떠 오르지 않도록 양 발목에 마대 자루를 하나씩 묶어두는 치밀함까지 보였지만 신원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을 그대로 남겨두는 허술함을 동시에 보였다.


친모 유씨는 28일 오전 A양 시신을 유기하고 귀가한 김씨에게 “고생했다”며 다독였다.

유씨는 당초 A양이 김씨로부터 범행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인지했을 무렵 친부에게 전화를 걸어 “아니, 어떻게 내 남편과 이런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냐. 딸 교육 잘 시켜라”며 딸을 질책했다고 한다.

A양 시신 유기 후 집으로 돌아온 김씨는 오후 들어 아내 유씨와 함께 시신은닉 장소를 다시 찾았다

. 그러나 저수지 수심이 얕은 데다 한쪽 발목에 묶어둔 마대 자루가 풀리면서 A양 시신이 발견된 이후였다. 현장에는 경찰차가 도착한 상황이었다.

김씨는 A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경찰 연락을 받고 가까운 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했다.

김씨는 광주 동부경찰서로 압송돼 이틀간 조사받으면서 친모 유씨가 살인을 공모했다고 시인했다.

이에 A양 친모 유씨도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김씨와 친모는 2020년 9월 각각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A양을 살해하고, 이후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데 따른 죗값이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직권으로 이 사건을 조사하고서, “경찰은 피해자 신고부터 사망까지 피해자 안전을 살피는 노력을 하지 않아 보호에 공백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공지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이용 안내 [108] 운영자 21.02.04 269330 189
14896631 내년 넷플 라인업이냐 ㅇㅇ(211.62) 14:00 1 0
14896630 넷플 내년 라인업 오겜2, 오겜3, 다지니 폭싹 아님? 긷갤러(211.234) 14:00 0 0
14896629 한남들이 좋아하는 상은 조이현같은 애들이고 긷갤러(211.234) 13:59 9 0
14896628 서현진도 ㅇㅇ(39.7) 13:59 11 0
14896627 김수열줄넘기 좋음? ㅇㅇ(211.234) 13:59 3 0
14896626 양념할때 무조건 참기름만 썼는데 긷갤러(118.235) 13:59 9 0
14896625 지금 양당 둘다 좌파 아니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9 4 0
14896624 심은하 8월의 크리스마스는 아직도 많이 보는 작품임 [1] ㅇㅇ(211.36) 13:59 13 0
14896623 김혜윤 보고 심은하 닮았다고 하는 연예인 있던데 [1] ㅇㅇ(211.36) 13:59 45 0
14896622 기안84 대상받고 바뀐 출연료 긷갤러(149.34) 13:59 28 0
14896621 김혜윤은 심은경 닮았음 ㅇㅇ(118.235) 13:59 25 0
14896619 배우한테 연기잘한다는게 진짜 칭찬인가 ㅇㅇ(106.101) 13:59 24 0
14896618 박보검 요새 에스파 노래 춤연습한다더라 긷갤러(118.235) 13:59 8 0
14896617 하이드가 쿠팡+젭티 이렇게인가? ㅇㅇ(175.210) 13:59 4 0
14896616 김혜윤 조이현이랑 같이 시밀러룩으로 미니스커트입은적도 [2] ㅇㅇ(211.246) 13:59 73 1
14896615 강동원 전지현 북극성 스탭 뭐냐 넷플이라더니 디플이네 [1] ㅇㅇ(49.254) 13:59 26 0
14896614 박보검 굿보이가 눈여 시청률 딸거같아 [1] ㅇㅇ(118.235) 13:59 35 0
14896613 니가 하래매 이 새끼야 ㅇㅇ(118.235) 13:58 4 0
14896612 강동원 담주에 상업영화 한 편 개봉함 [1] 조반(61.73) 13:58 12 0
14896611 김수현 넉오프도 동방하면 좋겠다 [1] ㅇㅇ(223.39) 13:58 30 0
14896610 송강호는 신연식 거미집 폭망했을때부터 걸렀어야지 긷갤러(211.234) 13:58 10 0
14896609 심은하 시대 아니어서 그런지 예쁘다는 짤 봐도 [2] ㅇㅇ(223.62) 13:58 39 0
14896608 너도 아니다 한동훈 버닝썬 /김호중 아가리꾹ㅋㅋㅋㅋ 긷갤러(175.117) 13:58 12 0
14896607 전지현 넷플 편성 안된건 좀 충격이긴 하네 [4] ㅇㅇ(118.235) 13:58 81 0
14896606 요즘 여자들은 남자들볼때 [1] ㅇㅇ(116.127) 13:58 12 0
14896605 봐 하루종일 김호중김지원 루머로 ㅇㅇ(118.235) 13:58 12 0
14896603 브리저튼 이번거 재밌겠지만 보고싶진 않다 [4] ㅇㅇ(118.235) 13:58 30 0
14896602 좌파들이 연일 김건희만 죽어라 까고 선동 [1] ㅇㅇ(211.36) 13:58 14 0
14896601 출연료 많이 주고 저렇개 하다가 효과없음 제작안할거아냐 긷갤러(49.161) 13:58 13 0
14896600 김혜윤 이런 느낌 한남들이 환장해 [5] ㅇㅇ(117.111) 13:58 101 0
14896599 강형욱도 뉴스나오네 ㅇㅇ(106.101) 13:58 14 0
14896598 넷플 오리지널은 내년 상반기까지 편성 끝나지 않았냐 [2] ㅇㅇ(121.188) 13:57 59 0
14896596 강동원은 핑계고가 최근이지? [1] ㅇㅇ(39.7) 13:57 32 0
14896595 근데 진짜 이제 심은하 얘긴 ㄹㅇ 찐 아줌마 아니고선 [1] ㅇㅇ(223.38) 13:57 23 0
14896594 입안 물집잡힌거 터뜨려야 빨리나음?? [1] 긷갤러(1.227) 13:57 8 0
14896592 넷플에서 망하면 여기 줌들 맨날 숫자 들고와서 조롱하는데 ㅇㅇ(210.108) 13:57 31 0
14896591 엥 김태리 디플드해? [2] ㅇㅇ(211.62) 13:57 70 0
14896590 김혜윤 진짜 평범녀그자체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7 29 0
14896589 디즈니는 대한민국 드라마는 다 사갈 기세네 ㅋㅋㅋ 긷갤러(118.131) 13:57 39 0
14896588 영화관에서 영화보다가 ㅇㅇ(175.223) 13:57 14 0
14896587 선업튀 남주 그냥 갑자기 기억 돌아오는거네 급짜식.. ㅇㅇ(39.7) 13:57 22 0
14896586 김혜윤 보고 심은하 닮았다 한다고? [1] ㅇㅇ(223.39) 13:57 18 0
14896585 2시 출두 ㅇㅇ(211.234) 13:57 6 0
14896583 한동훈줌들 급급 ㅅ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6 19 0
14896582 ㅈㅅㅇ ㅇㅎㄴ 같이 드라마하게 해주세요 ㅇㅇ(106.101) 13:56 9 0
14896581 심은하가 왜 그시절 탑 먹었냐면 연기도 연기인데 [9] ㅇㅇ(118.130) 13:56 162 0
14896580 김혜윤 체형 옷입히기 존나 어려워 [4] ㅇㅇ(174.193) 13:56 186 0
14896579 문채원은 건들지 말라면서 이준기는 긷갤러(59.6) 13:56 30 0
14896578 디플 무빙도 스벅에서 케이크 사먹고 공짜로 봄ㅠㅠ [1] ㅇㅇ(223.38) 13:56 3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