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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용신 기다리는 애들 들어와봐모바일에서 작성

ㅇㅇ(58.79) 2021.09.15 18:40:05
조회 5361 추천 220 댓글 38

요즘 초년용신 못이긴다고
중년용신은 극소수라 얘기하는 글들이 많은데
절대 아니라고 얘기해줄게
단 기신운때 노력 ㅈㄴ한 애들에 한해서 들어봐

나는 빌라에서 나고자랐고
부모님 사업 3번 말아먹고 굉장히 가난하게 컸어
소매를 여러번 접어야하는 큰 옷을 사서
몇해동안 그걸 입었어

남편은 급식비를 내지 않는 저소득층에
임대아파트 살았고 시부모님도 사업을 말았어
둘다 장녀장남으로 항상 돈없이 바라는거없이 컸어
초년기신 200프로지

우리둘이 결혼을 해서 3500 전세
무너저가는 빌라에 살았고 참 힘들었어 근데

지금은 남편은 두번의 세금테이블이 바뀐 연봉이고
(세금테이블 바뀌는 기준 알면 어느선인지 알거야)
우리는 동네 대장아파트 중에서도 탑(팬트)층에 살고
둘다 자차, 나는 땅도 소유하고 있어
아마도 추정자산까지하면 개념글 기준인 3억은 훨씬 넘어

근데 내 주변에 이렇게 어렵게 살던 친구 많은데
다들 지금 중산층정도로 살아
먹고사는데 지장없고 돈걱정 안하며
어디다 작게 투자해서 노후 준비할지 고민하면서
평범하면서도 부족하지 않게 살아

나는 초년용신은 평생 그 자산에서 벗어나지 못한단말에
공감하지 못해. 나와 내 남편 그리고 내 친구들
다 없던시절의 서러움을 알아서 더 꼼꼼하게 잘 공부해
그리고 지금까지 피나는 노력 했고..

어쩌면 자신이 가만히 있으면서 일확천금을 바랄수도 있어
그런사람은 가만히 있었으니까 자산이동이 없고
그냥 운 좋은 몇해들로 끝나겠지

근데 노력하고 힘들어도 참았던 애들은
풀리기 시작하면 잘 돌아와
언제부터였나 생각하면 그 흐름이 애매할정도로
스르르르륵~~ 자연스럽게 원래 그렇게 살았던 사람처럼
평온하고 조용하고 또 부족하지 않은 삶을 살아

그러니까 희망 잃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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