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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겁에 대하여모바일에서 작성

역갤러(50.114) 2024.07.03 22:02:53
조회 4724 추천 100 댓글 186

오랜만에 쓰네
무비겁에 대해 좀 써보고싶어서 글 남긴다
결론을 보자면 스크롤을 맨 아래로 내리면 된다.

비겁이란건 흔히 동료나 경쟁자로 일컬어지는
비견과 겁재의 십성인데,
천간과 지지의 작용은 유난히 다른 십성에 비해 차이가 생긴다.

왜냐하면 지지는 근으로서 일간에 힘을 보태고
천간은 동료이자 경쟁자로서,
일간의 힘이 된다기보다는
힘을 내지않을수 없게끔 만든다.

지지는 당근
천간은 채찍질로
빨리달리는 경주마가 된다고 보면 된다.

이번글은 그런 비견 겁재가 없는 사주는
어떤 성격과 사고방식을 가지고있나 생각해보겠다.

개인적으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건
지지로서의 일간의 근이라고 보는데,
이유는 나라는 일주의 천간에게 힘을 보태는
자아를 지키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일지의 인수와 편인과 같은 근처럼 멘탈이 세보이는것과는 다르다.
인수 등의 근은 일간을 떠받치는 다른 십성에 의해 강한것이고

비겁의 근은 일간이 스스로 강해질 수 있는 근이 된다.
통근론에서 통근은 천간의 세기를 볼때 쓰지만,
나라는 일간의 세기를 통해 멘탈,자립심,자존감등을 알수도 있다.

이런 비겁이 지지에 무근할때는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줏대가 없고 이리저리 휩쓸리는
강물에 떨어진 나뭇잎과 같은 신세다.
그래서 자신의 스스로의 생각으로 판단하거나
나만의 개성을(특이한것의 표현이 아닌 나라는 자아를 의식하여 찾아내는 본성) 가지는 것을 하지 못한다.
자신을 돌이켜보며 자아성찰을 하는일은 꿈에도 꿀 수 없는 능력이다.

무비겁이 지지에 정관이 있을때는
누가 혼내야만 잘못한줄알게된다
재성이 있을때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아야 잘못한줄알고
식상이 있을때는
자신이 우월하고 상대가 약해져서 동정심이 들때에 비로소 자신이 너무 심했다고 인정한다.
인성이 있다면
자신이 잘못한줄도 모른다.

어떤 것들이 있느냐에 따라 위의 기본 성향이 섞여서 나온다.
자세히는 지지의 작용에 따라 다르므로 대략적으로 생각할수만 있다고 보겠다.

천간에 있는 비겁은 어떤것인가
나의 동료를 의식하는 것이 비견이고
경쟁자를 의식하는것이 겁재이다.
사실 엄밀히 말해 지지의 비견겁재는 비견겁재라고 부르지 않고
천간을 가리켜 비견과 겁재라고 부른다.

경쟁자를 의식하기에 타인이 재물을 겁탈해간다고 여겨 겁재이고
동료를 의식하기에 타인과 나란히 어깨를 맞춘다고 비견이다.

그래서, 지지에도 없고 천간에도 비겁이 없다면
내 안에도 타인이없고 내 밖에도 타인이 없는 것이다.

이 말은 너무 상징적이고 추상적인말이므로
어떤 성격이길래 저런말이 이루어지는지 무비겁의 특징을 보겠다.

1. 타인을 의식하지 못하니, 자신이 무슨행동을 하는지 깨닫질못한다.
즉, 똥오줌못가린다는 뜻이다.
2. 타인이 내 안에 없으니, 남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즉, 친하다고 믿는 친우를 해맑게 뒤통수친다.

저 둘의 공통점은, 본의아니라는 것이다.
그저 그런 재능이 결여되어 저런 행동을 통해
찐친을 만들기 힘들어진다.
만약 있다고 해도 그 친구는 정말 서운한걸 다 참아가며 만나는 중이거나, 아직 못겪어봤을 그저 친하게지내며 놀기만한 친구이다.

무비겁은 결코 사선을 함께하는 전우가 될수없고
동고동락을 같이하는 친우가 될수없고
사람에게 신뢰를 주는 신의를 만들수없다.

겉으로 친해보이고 겉으로 신뢰가고 겉으로 깊어보여도
그들의 결여된 부분을 보게된 사람들은
아마 모두 떠나갈것이다.

이것은 무관 무재 무인성 무식상 그어떤것과도 다르다.
왜냐하면, 나의 안팎으로 타인이 없다는것은
공감능력과 이해심과 자기성찰지능이 굉장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자신을 편들어줄만한 친구에게
아무렇지않게 분위기에 취해 욕을 한다던가,
겉으로만 친한척하는 아무렇지 않은 관계를
친구라고 착각하고 이용당한다던가

하는것들은 본인의 결여된 재능탓이라고 볼수있다.
그래서 뭉뚱그려 인복이 없다고 한다.
스스로 만든 결과물인것을.


맨위에 적은것처럼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무비겁은 줏대없는 결정장애로 신뢰도가 떨어지고
친한 친구를 공감하지못해 가슴에 대못을 박아 뒷통수를 치고
똥오줌분간을못해(아다르고 어다른걸 구분못한다) 말귀를 잘 못알아듣는 소통의 문제도 있을수있다.
그리고 이 모든걸 누가 말하기전엔 절대 스스로 생각할 수 없는 거울이 없는 사람이다.

모든 다자중에,
인간으로서의 재능이 가장 결핍되어있는 불쌍한 사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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