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때 남자한테 ㄱㄱ 당하고싶다 이런생각도 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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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비 인스타에서 여자들한테 가루가되게 까이고있음 아이비가 젤네일했다가 손톱 망가졌다고 말한마디했는데네일하트하는 여자들 때거지로 몰려와서 젤네일해도 관리만하면 손톱 안망가진다면서 존나 발작버튼 눌려하면서 아이비 깎아내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젤네일하면 아무리 관리잘해도 손톱이 종잇장처럼 약해지는구만인정을 안하는데 가서 한번 댓글 구경해보셈 ㄹㅇ 웃김여자들이란 ㅉㅉ 작성자 : ㅇㅇ

난 20대때 남자한테 ㄱㄱ 당하고싶다 이런생각도 했었어앱에서 작성

역갤러(39.7) 2024.06.29 11:27:28

조회 109 추천 3 댓글 4

어릴때 부모없이 자랐고 막연히 남자들이 관심 가져주면 좋겠다는 생각 했었거든

그래서 대학도 공대로 가고 이왕이면 지적인 남자가 좋아서 공부열심히해서 탑티어 대학도 들어갔어..

집안은 개판인데 선생님들이 준 문제집이랑 ebs듣고 독학해서 들어갔는데

공부열심히하면 대학가서 막 남자친구도 사귈수있고 그런식으로 세뇌를 많이 하잖아

실제 가보니 전혀아니더라ㅜ

일단 우리과에 여자애들이 대부분 이쁘게 생겼었어 나빼고..

한 언니는 삼수생인데 무슨 연예인보는줄 알았어 키 170넘어보이고 얼굴은 걸그룹 비주얼 닮았고 몸매도 무슨 연예인몸매?

같이다니던 친구도 그냥 딱보면 이쁜상? 연예인해도 될거같았어

어떻게 명문대에 그렇게 예쁜애들이 많은진 모르겠는데

그 과에서 나는 완전 찬밥신세고 다른여자애들은 다른과에서도 번호물어보고 진짜 부럽더라..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그때 트라우마 심해져서

조금만 예쁜애들 봐도 질투나고

남자한테 관심받으면 질투나고

ㄱㄱ당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어

그렇게 현타와서 공부안하고 학교도 잘 안나가고

뭘 위해 살아야할지 모르겠더라

화장도하고 꾸미기도 하고 성형도 좀 하고

남자들이 좋아하는 화법도 연구하고

이것저것 다해봤는데 역시 안되더라

그렇게 희망을 잃고 20대를 보내다가 30대 되니까 어차피 주변에 다 결혼했고 내가 원하던 꿈같은 날들이 없을것같은거야.. 내가 원한건 남자들이 날 좋아해주고 관심가져주는건데

이제 나이가 다 차서 대부분 장기연애남이거나 유부남이잖아.. 난 임자있는 남자는 싫어ㅜㅜ

앞으로 뭘위해 살아야할지도 모르겠고

참고로 나 20대후반에 지병도 심해져서 집에서 쭉 요양중이라 돈은 아예 안벌어

생활비는 보내주는 사람이 있어서 그걸로 생활중..

다들 뭘위해 살아?

남들은 돈, 집사는거에 희망갖고 노력하던데

그거말곤 없나.. 난 돈모을 상황도 아니고 경력도 다끊겨서 모르겠당

참고로 나 무관이라서

남자들이랑 연이 없었나봐..

우리과에 정말 못생기고 안경끼고 여드름 많이나고 성격 소심한애도 3학년쯤인가? 어떤 훈남선배랑 같이 다니더라 걔사주는 모르겠어..

부럽고 질투났는데 이쁘거나 인기많은애들은 착해서 질투는 나지만 미운마음은 안들더라ㅜㅜ

다음생에 태어나면 좋은부모 만나서 사랑받고

적당히 노력해서 대학가고

고백몇번받다가 몇번 평범한 연애하고

나랑 비슷한 직업의 남자 만나서 평범하게 결혼해서 평범하게 애낳고 잘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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