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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즘 화장하고 꾸민 여자들이 사람으로 안 보이더라모바일에서 작성

역갤러(59.16) 2024.06.29 11:19:23
조회 114 추천 3 댓글 2

옛날엔 예쁘게 꾸민 여자들 보고 있으면 와 이쁘다 부럽다 했는데
요즘은 걸어다니고 숨쉬고 말하는 바비인형 내지는 구체관절인형으로만 보임. 인격체가 있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크게 안들어

인형같다는 소리 듣는거 절대 좋은 거 아님.
내가 인격이 있는 사람이 아니게 보인단 거지.


나는 탈코르셋 주장하는 래디컬 페미가 아님
그런데도 내 눈엔 화장한 여자가 도무지 인격체라는 느낌이 안 드는거.

너무 인형같기만 해서 딱 보면 남자에게 의존하고 기대야 살아갈 수 있는 존재로밖에 안보이고 그 여자들의 가치도 딱 거기서 멈춘 것 같애.

여자인 내 눈에도 화장한 여자가 그렇게 보이는데
남자 눈엔 오죽할까?

그래서 요즘은 예쁜 여자가 전혀 부럽지 않더라.
오히려 성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존재로만 보여서
내가 '예쁜 여자'가 되면 그런 나를 남자들이 봤을 때
머릿 속으로 나를 따먹는 상상하는 거 아니겠어? 솔직히 맞아.

그래서 내가 화장하고 꾸민 모습으로 외출했을 때 나랑 말섞고 나를 쳐다본 남자들중에 아무리 못해도 최소 몇명은
나에 대해 섹슈얼한 느낌을 크게 받았을거임
이건 나 뿐만 아니라 화장해본 모든 여자가 겪은 거야

남자가 예쁘다고 용서해주고 친절히 대하는 것도
옛날엔 좋았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성적으로 남자 거시기에 반응오니까 잘 대해주는 게 맞잖아
거시기가 안 떨리는데 친절히 대해주고 용서해주겠음?ㅋㅋㅋㅋ
이런 사실을 깨닫고나니 남자가 내게 이쁘다고 친절히 대해주면 내게 성적으로 반응온거란 게 느껴져서 심기가 너무 불편해져

차라리 남자들이 날 제3의성 취급하고 무뚝뚝하게 대하는 게 오히려 내 심기를 편하게 만듦.

실제로 나는 전자 후자 다 겪어봤다 후자로 살아가는 게 적어도 숨쉬고 말하는 섹스인형 취급은 안 받으니까, 인격체로 취급받는 기분 들어서 불편감이 없어.

그리고 여자들 질투심 말야...
성별 떠나서 누구든지 주체성 없고 생존능력 떨어지면
열등감과 질투심은 반드시 생겨나고 커질 수 밖에 없음

자신의 몸으로 직접 무언가를 성취하는 힘이 전혀 없는거잖아? 그럼 누군가에게 의탁하는 가축, 노예로 살아가야됨. 딱 이게 화장하고 꾸미고 다니는 여자들임..그래서 질투가 심한거임

주체성을 서서히 갖추고 생존능력을 서서히 기르면
열등감이랑 질투는 점점 사라지게 돼있음.

나는 요즘은 예쁜 외모 되고싶진 않고
오히려 신령님이나 신선같은 느낌 풍기는 외모가 부럽고 닮고 싶음

전혀 천하고 가볍게 안 생겼는데 그렇다고 엄근진하지도 않은 외모인 게 딱 내가 이상적으로 그리는 상임
빡센 느낌 안들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쉽게 대하면 안 될 느낌도 들지

예쁘기만 하면 만만하게 보고 괴롭힐 새끼들 차단이 안되는데
내가 부러워하는 외모는 날 깔보고 괴롭힐 놈들 차단할 수 있음

남자의 남성성있는 얼굴이랑은 전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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