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아야 잘 풀리는 여자들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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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아야 잘 풀리는 여자들도 있어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0.81) 2024.05.18 17:11:38

조회 143 추천 9 댓글 0

그게 울 첫째 이모님이심.. 지금은 50 후반 되셨는데

독신으루 살고계셔. 엄청 풍족해하셔.

젊은시절 대학교 졸업하고나서, 길거리에서 사주를

보셨었는데 그때 할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아가씨, 아가씨는 차라리 혼자 살아라. 혼자 살면 아가씨에 뭔가 하나에 미쳐서 그 분야에 정점을 찍을거야. 하지만 아가씨가 결혼을 한다면 아가씨보다 능력이 부족한 남자를 만날거예요. 둘이 사이는 엄청 좋지만 결과적으로 그 남자를 아가씨가 먹여살리는꼴이죠. 그러니까 결혼을 하지않는게 더 행복할거예요."

그말 흘려듣고 남자들이랑 4,8년 이렇게 연애도 해보셨는데

되게 이모보다 못한 남자들이었음ㅋㅋㅋ

울 이모가 그렇다고 못난사람도 아니고 젊은시절보면

이쁘고 키도 크고 늘씬하시거든 172cm.

존나 답답했대. 성격은 순한데 하나같이 자기가 지적질해줘야하는 남자들. 자기가 챙겨줘야하는..

희한하게 그런 남자들만 자기한테 왔다고함.

그래서 짜증나서 독신으로 살기로 마음 먹으셔서

장기연애 끝냈는데 그 후로 예술에 빠지신거임;

거의 기법 배우는데에만 몇억 넘게 쓰셨을듯

돈벌면서 새벽에는 작품 만들고...

체중 거의 20키로 빠지셨다고함.. 탈모도 와서 가발쓰고..

다들 뒤늦게 무슨 예술을 배우냐고 걱정된다고 뭐라하셨는데

엄청 고생하시면서 중간에 위암투병하시면서까지

작품활동 하셨거든. 나름 작품들도 잘팔리고

이름도 유명해지셨어 지금은 혼자서 100평대 넘는 주택사가지고

작업실에서 틀어박히면서 사시는데 행복해보이심...

지금은 아트 경매쪽이 불황기인데

이미 평생쓸거 다 모아놓으셨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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