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유없이 신장 망가져 죽어" 지구가열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23 12:47:36
조회 47 추천 0 댓글 0

"이유없이 신장 망가져 죽어"..요즘 적도 인근이 이상하다

https://news.v.daum.net/v/20211022233323119


전 세계 인구의 최소 85%가 이미 기후변화로 인해 악화한 기상 현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다가오는 ‘가열된 지구’의 인류는 신장부터 망가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8월 소방관과 주민이 그리스 에비아섬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8월 소방관과 주민이 그리스 에비아섬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고 있다. [AF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구의 기온이 계속 오를 경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인구가 만성 신장 질환을 앓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며 “이미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곳(hotspot)에선 이런 현상이 발견되고 있다.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신장 질환’(Chronic Kidney Disease of Unknown origin·CKDU)에 대한 연구와 잠재적 피해 규모에 대한 평가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CKDU는 지난 1990년대 중앙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신장이 망가져서 죽는 사례가 급증하며 보고된 현상이다. 보통 만성신부전증은 노화 현상 중 하나로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이 지역에선 주로 청년층, 주로 남성 야외 노동자에게서 이런 현상이 발견됐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런 특이 현상을 일반 만성신부전증(CKD)과 구분해 CKDU라고 불러왔다.

사탕수수 재배지로 유명한 중미 과테말라의 샌안토니오에서 지난 2006년 한 농부가 사탕수수를 베어내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사탕수수 재배지로 유명한 중미 과테말라의 샌안토니오에서 지난 2006년 한 농부가 사탕수수를 베어내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이후 진행된 CKDU에 대한 원인조사에서 카드리나 웨즐링 에레디아국립대 독성물질연구소 연구원은 “저지대의 농민들은 고온에 노출되기 쉽고, 과하게 땀을 흘려 만성적인 탈수증상에 시달릴 수 있다”며 “체액이 끈적해지면서 신장 세포에 무리가 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체의 균형 유지를 담당하는 신장이 높은 기온에 의해 매일 미세한 손상을 입는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CKDU의 피해를 보는 지역이 지구의 기온이 상승할수록 늘어난다는 것이다. 가디언은 “엘살바도르와 니카라과와 같은 나라들에선 매년 신장으로 인한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일반적인 평균보다 약 10배나 많고, 대부분은 신규환자들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토드 켈스톰 호주 국립대 공중보건학 교수는 “일 년 중 높은 기온을 보이는 날이 늘고, 그 강도도 심해짐에 따라 열대 및 아열대에 사는 전 세계 인구 3분의 2가 이런 현상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수백만 명에 달하는 노동자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018년 8월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에서 관광객 두 명이 기온 49도가 표시된 온도계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남부 도시 세비야는 폭염에 이름을 붙이고 위험성 등급도 매기기로 했다. [EPA=연합뉴스]

지난 2018년 8월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에서 관광객 두 명이 기온 49도가 표시된 온도계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남부 도시 세비야는 폭염에 이름을 붙이고 위험성 등급도 매기기로 했다. [EPA=연합뉴스]

앞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기후 변화에서 열(heat)로 인한 문제가 가장 명백한 위협으로 평가된다”며 “최근 한 연구는 1991년부터 2018년까지 온열 관련 사망자의 3분의 1 이상이 기후 변화 때문이라고 추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에는 독일 연구진이 기후변화와 관련한 문건 10만2160건을 머신러닝으로 분석한 결과 “전 세계 인구의 최소 85%가 기후변화로 인해 악화한 기상 현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세계 각국은 이달 3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탄소 배출 감축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다.

영국 더타임스는 21일 “기후변화와 관련해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가 흔히 쓰이지만, 심각성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대두되며 ‘지구 가열’(global heating)이라는 용어가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새로 등재됐다”고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381248 설거지론도 결국 여자 외모 밝혀서 당하는 꼴이잖아 [2] ㅇㅇ(118.235) 21.10.24 81 8
381247 그리고 어차피 본인 짝은 이미 영혼계약해서 [5] ㅇㅇ(223.33) 21.10.24 72 2
381246 설거지론 그거 원문 통피어그로가 관심끌려고 쓴글이던데 [8] ㅇㅇ(118.235) 21.10.24 46 2
381244 두려워서 원하는건 이상한거 같아 ㅇㅇ(223.38) 21.10.24 20 0
381242 인천출신 성형남을 본적이 있어서 ㅁㅁ(118.33) 21.10.24 16 0
381240 관인녀가 기엽긴하네 ㅋㅋ 0ㅅ0(118.36) 21.10.24 203 3
381239 이때까지 그렇게 살아왔으면서 진지빠농 깔깔 똥ㄱ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4 19 0
381238 결혼제도에 문제가 많음 [1] ㅇㅇ(118.235) 21.10.24 37 2
381236 설거지론 작작해라 씨발 ㅇㅇ(39.7) 21.10.24 29 0
381235 이사람 도박하고 노름해서 정신 못차리는데 사주에 나와? [3] ㅇㅇ(117.111) 21.10.24 49 0
381233 설거지론 갖고 영혼의 싸움하는년들은 애착관계형성 못할듯 ㅇㅇ(106.102) 21.10.24 41 6
381232 원희룡 계수냐? 을목이냐 ? 요즘 왜케 싸움닭됐노 [1] ㅇㅇ(175.215) 21.10.24 53 0
381231 퐁퐁 ㅗ ^오^ ㅗ 퐁퐁 여자유튜버들 마지막에 먹은새끼가 똥ㄱ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4 15 0
381230 사회생활하는모습보고 계층 바꼈을수도 있겠지? 백설유부녀(116.32) 21.10.24 24 0
381229 현실은 여자들은 남자를 [1] 병오는아기얌(182.221) 21.10.24 51 3
381226 님들 사주 좀 봐주세요 ㅇㅇ(27.116) 21.10.24 20 0
381225 결혼하면 여자가 유리한 이유가 뭐냐면 [3] ㅇㅇ(124.54) 21.10.24 80 2
381224 퐁퐁단 화들짝 놀라서 나오는 욕 전부 똥ㄱ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4 10 0
381223 난 과학자도 되고싶어 드래곤볼 부루마 처럼,,, 백설유부녀(116.32) 21.10.24 14 0
381221 배우자가 바람까지 핀다는데.. 왜 내팔자는 이모양일까..? [5] ㅇㅇ(223.38) 21.10.24 322 1
381220 식신편관 대운엔 고생을 자발적으루 함 김동률 밤비(118.222) 21.10.24 90 1
381219 수지.. 키스 연습 .jpg 샹거스(219.250) 21.10.24 93 0
381218 드디어 좌좀의 조선족 탈출행 퐁퐁 똥ㄱ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4 14 0
381217 대기업입사하려면 먼저 전공이랑 일치해야한다 [1] 도라방스(124.49) 21.10.24 38 2
381215 나오늘 50만원치 선물받고 길가다 번호 [1] ㅇㅇ(223.38) 21.10.24 38 0
381212 내가얼마나좋아보였으면 몰카짓하면서 영혼도둑질을함? [2] 백설유부녀(116.32) 21.10.24 40 0
381211 조선족이 사기치는방식 보면 인천생각나 ㅁㅁ(118.33) 21.10.24 25 1
381210 을유남한테 사랑받고 싶어 ㅇㅇ(122.37) 21.10.24 18 0
381205 설거지론 주장하는 남자들은 [2] ㅇㅇ(223.39) 21.10.24 83 7
381206 이지은.. 키스 연습 ..jpg 샹거스(219.250) 21.10.24 64 0
381204 결혼 반반 원하면 집안일 좀 하자 [3] ㅇㅇ(118.235) 21.10.24 46 5
381203 나의 고집은 고집이아님.. 속이편관이라 병오는아기얌(182.221) 21.10.24 29 1
381202 마스크끼고 면접보는건 개에바지 도라방스(124.49) 21.10.24 32 0
381200 그동안 역갤년들이 애낳아준다 뭐한다 그러는거 이상하게 봤었거든 근데 얘수(121.125) 21.10.24 36 3
381199 여자들도 여행가면 남자만날생각 하더라 [2] 지렁이(211.183) 21.10.24 30 0
381198 념글 허자 질문하기용 글 [1] ㅇㅇ(223.39) 21.10.24 139 0
381196 아 근데 내가 싫어하는 사람 유형이 딱 잇는게 신기함 ㅇㅇ(27.119) 21.10.24 33 0
381195 야 나도 맛이 좀 간거같긔 [2] 김파프(221.147) 21.10.24 36 0
381194 소개팅녀가 자기 처녀라고 말해서 도망친 나로서는 티타늄z(49.174) 21.10.24 40 0
381193 나도 자유롭게사람만나서 노는데 끼고 싶다 백설유부녀(116.32) 21.10.24 21 1
381192 여행가서도 낮선 이쁜여자들은 잘 안흘림 지렁이(211.183) 21.10.24 36 3
381189 설거지론 같은거에 무슨 이치니 정합성이니 따지는 것도 ㅇㅇ(119.197) 21.10.24 27 1
381188 사실 둘다 그냥 아무것도 아닌거임 ㅇㅇ(223.38) 21.10.24 15 0
381187 고장난느낌이무섭긴함 ㅇㅇ(27.119) 21.10.24 27 0
381186 이상하게 못되게 굴게 되는 사람이 [1] ㅇㅇ(218.52) 21.10.24 65 2
381185 공부하고 일하는게 수행이라니카? 김동률 밤비(118.222) 21.10.24 49 2
381183 지금은 패딩 아무생각없이 가끔은 입음 ㅇㅇ(223.38) 21.10.24 21 0
381181 이헤갤에 범죄자도 많겠지? ㅇㅇ(124.54) 21.10.24 13 0
381180 병화가 제일 강철 멘탈이야 [3] ㅇㅇ(122.37) 21.10.24 171 8
381179 판도라는 20대 넘어가면 좀 아니지 않음? ㅇㅇ(223.62) 21.10.24 2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