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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별 사랑을 대하는 태도 (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1.145) 2023.01.18 15:25:11
조회 7281 추천 109 댓글 36

子수/자수

사랑에 빠지기 전 - 영원한 사랑? 웃기네. 사랑은 호르몬으로 인한 일시적인 감정이지. (똑똑한 척하며 사랑을 유치한 감정놀음 취급함)

사랑에 빠진 후 - 아무리 비워내도 내 안에는 너만 살아. (제일 유치찬란한 사랑을 하고 있으며, 사랑 만능설을 내뿜음)


丑토/축토

사랑에 빠지기 전 - 가난이 문을 두드리면 사랑은 창문으로 도망간다. 돈이 최고야. (현실이 바탕이 되어야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생각)

사랑에 빠진 후 - just shut up and take my money. (갑자기 현실을 초월한 사랑을 하며 제일 호구가 됨)


寅목/인목

사랑에 빠지기 전 - 사랑? 그딴 거 모르겠고 일단 내가 최고야. 나 찬양이나 해.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내가 제일 사랑 받을 존재라고 생각)

사랑에 빠진 후 - 시발. 내가 세상에서 제일 못났어. 왜 그랬지. 시발. 만회할 방법 없나. (근자감 다 버리고 제일 찌질해짐)


卯목/묘목

사랑에 빠지기 전 - 나는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야. 나만큼 귀여운 애 봤어? (귀여움을 무기로 오빠들 지갑 터는 깡패)

사랑에 빠진 후 - 집착은 숭고한 거야. 내가 널 마스터 하겠어. (그저 사랑만 받고 자라던 공주가 갑자기 집착광공녀가 됨)


辰토/진토

사랑에 빠지기 전 - 날 좋아한다면 내 모든 단점까지 사랑해야 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기를 바람)

사랑에 빠진 후 - 너가 이만큼만 맞춰줘. 그 외에는 내가 다 맞춰줄게. (자존심 부리면서도 거의 대부분 양보하며 안절부절)


巳화/사화

사랑에 빠지기 전 - 사랑은 소유가 아니야.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 그래도 너가 좋긴 하네. (온 세상에 플러팅 하면서도 자신의 일에 지장이 생기면 가차 없음)

사랑에 빠진 후 - 너와의 미래를 꿈꾸며 살고 있어. 또 뭐가 필요해? 내가 다 이뤄줄게. (알라딘 지니 빙의, 그 사람의 꿈이 내 꿈이 되어버림)


午화/오화

사랑에 빠지기 전 - love is a losing game. (이미 진한 사랑을 겪었고, 사랑이 어려우며, 상대방을 이해하기에 지쳤으며 더 하고 싶지 않음)

사랑에 빠진 후 - 내 우주의 중심은 너야. 어떻게 하면 네가 날 영원히 볼까? (끝없는 사랑을 꿈꾸며, 모든 장애물을 무시하고 사랑함)


未토/미토

사랑에 빠지기 전 - 티키타카가 잘 되어야하고, 배경이 좋아야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하고. 넌 재지마. 나만 잴 거야. (영원히 사랑할 수 있을 사람의 조건을 만들고 있음)

사랑에 빠진 후 - 너랑은 대화도 안되고, 내가 희생해야하고, 신뢰도 잘 안가고. 아 근데 너 말고 다른 사람은 별로야. (마음에 안 드는 이유를 줄줄 꿰면서도 좋아함)


申금/신금

사랑에 빠지기 전 - 비싸고 예쁜 하이힐 신겨주는 남자(나한테 힘을 보태줄 든든한 집안 가진 여자)가 최고. (물질을 넘어서 영광과 권력을 안겨줄 상대를 원함)

사랑에 빠진 후 - 널 위해 저 새끼를 밟아줄게. (자기 명성에 똥칠하는 짓임을 알면서도 상대를 위해 똥을 뒤집어씀)


酉금/유금

사랑에 빠지기 전 - 쟤네 봐. 그렇게 유난 떨더니 헤어지잖아. 저 시간과 돈을 본인한테 쏟았으면 벌써 대통령... (사랑을 제일 원하면서도 현실로 사랑을 가림)

사랑에 빠진 후 - 나답지 않던 말과 행동이 멋대로 굴고있는 심장이 사랑이었다. (어딘가 고장났는데 지가 고장난 줄도 모름)


戌토/술토

사랑에 빠지기 전 - 언젠가 끝날 사랑. 다 부질 없다. (언젠가 끝날 사랑에 대한 두려움으로 허무주의에 빠져서 주변 사람들의 연애 세포까지 말림)

사랑에 빠진 후 - 우린 사랑일까? 이게 정말 사랑이 맞을까? (자신과 상대방의 감정이 진짜 사랑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인생을 걸어서 사랑하고 있음)


亥수/해수

사랑에 빠지기 전 - 내 사랑은 모든 인류를 향해 있어. (마음이 여러 사람한테 가는 본인 스스로를 쓰레기로 생각하며 종교인 코스프레 함)

사랑에 빠진 후 - 원래 사랑은 복잡하고 더러운 거야. (뒤늦은 후회로 괴로워서 예술인이 되어버림)




을해일 임술월

해수인데 존나 잘맞음 ㅋ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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