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때 아는 누나랑 길거리 걸어가니까

쭈구려담배피던 양아치가

"씨발 뭐 저런새끼도 여자 끌고다니네!!!!!!!!!!!!!!!"   이소리들음

옆에있떤 그 누나가 그거 듣고 나 쳐다봤는데

난 쫄아서 고개숙임ㅠㅠㅠㅠ

---------------------------



21살에 재수해서 입학하니까

20살어린애들이 "저새끼 형 아니였으면  내 빵셔틀시켯다 ㅋㅋㅋㅋ"

라는소리함

-----------------------------

22살에 학교 엘레베이터에서 나랑 비슷한 친구랑 나가다가

들어오는사람이랑 부딛히니까

"비캬 씨발 좆만한새끼들아!!!!!!!"

라는소리듣고  친구랑 나랑 암것도못함




23살에 복싱 체육관다니면서 나보다 더 어린중고딩한테도

"졸라~못하네 ~~"
" 내가 한대치면 뒤지겟네"
"씨발 뭔 장애인이냐"
"여자보다 못하넼ㅋㅋㅋㅋ" 이소리들음

고등학생이 먼저 내가 좆밥인거 파악하고 스팡하자 도발한다음에  나 실컷두들겨패놓고 코피터지니까

"아 ~~ 스트레스 해소 시원~~~하게 잘햇다~" 이 소리함 ㅇㅇ

-------------------------------------------




그냥 근처 대학가 축제놀러가니까 축제안내해주던 대학생들이

"딱봐도 못놀게생긴게 왜오냐 여기 "

"엄마말이네 잘 듣겠네 ㅋㅋㅋㅋㅋㅋㅋ" 


-------------------------------------


24살에 편입해서 3학년으로 입학하니까

엠티때 혼자 친구없이 돌아다니니까

"와 씨발 내가 저새끼 먹어버릴까?"


이 소리들음

절대 구라아닌게

뒤에잇던 다른남자애가 " 야 하지마라 나이도많은거같은데 ㅋㅋㅋ"


-------------------------------------------


그리고 지갑으로 돈세니까

"야 저새끼 지갑털어볼까?" 라는소리들음

환청 피해망상아닌게 뒤에듣고잇던 여자도 화들짝놀람

----------------------------------------



25살 4학년때

 회의하다가 서로 싸우다가


나보다 2살이나 어린 후배들한테 벽치기 퍽!  당하고

"아 형은 좀 조용히 하시고^^?"

라는소리듣고

그나마 나랑 잘 지내는 주변여자들이랑 친하게 지내니깐

"끼리끼리노는구만 허..(비웃음)   소리들음

-----------------------------------------------------


26살에 졸업하고 인턴하니까

같은인턴인데 나한테는 과장들이 화풀이 심심풀이 소리지르고 

같은인턴인데도 쎄보이는애한테는 절대로 안그럼

그래놓고 하는말이 "너는 화낼만한 애가 아니지?" 이 소리함.

좆밥이라는거지. 넌 화 못내는 아이니까, 앞으로도 괴롭혀도 되지? 라는 무언의 메세지고.

-----------------------------------------------



27살에 회식자리에서 아무말도안하니깐

3살이나 어린여자애가

"찌질한거같애.......... 라는 소리들음
---------

28살때 맨날 동네마트 츄리닝차림으로 과자 음료수 라면 사러가니까

165나 될거같은 꼬맹이같은 알바생이

"맨날 저런옷이나 입고다니고 오냐"
" 나같으면 시발 다른거 입겟네"
이러면서 일부로 내가 손님인데도 어깨 빡! 치고갔는데 나는 암말도 안하고 가만히 서잇엇음 ㅇㅇ




31살때 콜센터 알바햇는데 10살이나 어린 부사수가 맨날 갈구고 혼내고 내가 어느날 오래된 신발신고왔는데
대놓고" 아 씨발 냄새나" 이랫는데 암말도 못함




31살때 킥복싱은 그만두고 헬스장 다녓는데 트레이너들이 뒤에서

"맨날 저 츄리닝만 입고오냐?"
" 뭔 헤어스타일이 저런데?"
" 저딴식으로 운동해봐라 몸 절대안큰다"
"어디서 유투브같은데서 이상한 운동법이나 배워왓네"
"저거 봐라 봐라 .. 저딴식으로 들면 절대안돼"
"와 ㅋㅋ 봐라 야 ㅋㅋ 저 무게를 저런식으로 든다고? 피워리프팅하냐 와 ㅋㅋㅋㅋ 요세 저런사람들 개많아 ㅋㅋ"

라고 내가 운동하는거 가지고 엄청비웃음


-----------------------------------

이렇게 살다보니 피해의식만 가득해서 사람 만나는게 역겹고 꺼려지게 됏다.
내가 약해보여서 그런건가 ? 싶어서  피지컬 키우는거에 과도하게 집착하게 됐는데. 요세 운동을 좀 쉬니까 다시 약해지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