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사건은 공주사대부고(지역명문고) 교육청의 입김으로

신속하게 단순 여학생 투신자살사건으로 처리했기에
당시 재학생, 관련자들, 지역사회 외엔 알려지지않음.

91,92,93년생 사대부고 재학한 모든 학생들은 이 사건과
자세한 내막을 모두가 다 알고 있을거임. 엄청나게 쇼킹한
사건이었거든...

무튼 각설하고 시작할게.

평소 조용하고 얌전하며 존재감 없던 여학생A가
활발하고 활동적인 전학생 여학우B를 만나게 됨

활동적인 여학생B와 어울리며 소극적이던 여학생A의
성격은 크게 변했으며 주위친구들과 잘 어울리게 됨

그러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줄만 알았던 여학생A와
여학생B의 행실이 어느순간부터 주위 학우들에게
이야깃거리가 되곤 했는데

동성친구인 여학생A,B는 이성간의 애정행위를 모방하며
서로의 무릎에 올라 앉아 키스를 한다던가 포옹을 한다던가
비상식적인 행동들을 교실,기숙사,자습실들 제 3자가 있는
곳에서도 서스럼없이 보여줌.

또한 다른 학우들과 벽을 쌓고 둘이서만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

그러다, 투신 자살사건 당일 저녁식사 시간(후엔 자습시간임)
여학생A,B는 타지출신이기에 식사중이던 한 여학생 무리에게
다가가 공주시에서 제일 높은 아파트가 어딘지 물음.

별 생각없이 답을 해준 여학생 무리는 식사시간 후
자습시간이되어도 복귀를 하지않는 여학생A,B를 인지
식사시간 물어본 질문이 마음에 걸려 교무실에 알림

같은시각

여학생 A,B는 투신자살을 목적으로 공주시 A아파트 옥상으로
감. 하지만 옥상문은 잠겨있었고 층계 계단에 걸터앉아 긴시간
대화를 갖음, 결국 자살을 접어두기로 결정하고 먼저 뒤돌아서 계단을
내려가던 여학생B가 뒤돌아보니 여학생A는 층계창문으로 몸을 던짐.

결과 여학생A는 사망하였고 여학생B만 생환하게 됨.

당시 재학생들은 이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는데
그 아파트의 층계턱이 여학생이 쉽사리 올라가기 힘든 높이이고
더군다나 그 과정을 눈치채지못하고 만류하지 못한
여학생B에게 높은 의구심을 품음.

후에 알려진 사실로는 여학생B는 중학생 시절에도
동급생 학우와 투신자살하러가서 이번과 같이 혼자 살아돌온
경력이있던게 밝혀짐.

하지만, 기소되기엔 불충분한 정황들로 여학생B는 별일 없이
전학가고 사건 마무리.

아마 당시 재학중이던 학생들이 이 글 혹시라도 보게된다면
불쾌하고 굳이 이야기 나올 필요없는 썰인데 공개한거에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을 갖을거 같은데 본인은 십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 기괴하고 소름돋는 일이라 글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