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민주주의 선진국일수록
통합능력이 중요함

독재국가나 공산국가는 스트롱맨이 더 리더십이 있을지 모르나

다양한 관점과 다양한 집단이 자유로운 정치적 활동이 가능한
사회에서는
그것들 간의 균형을 찾고 타협을 하고
미래의 이익을 위해 시간 개념까지 폭넓게 보고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아우를 수 잇는 통합능력이 없으면
오히려 반칙국가한테 공격을 당함
있으면 더 강해지는 거고

이태원 참사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어떻게 보면 대통령한테는 시험대인데

지금 총리부터 행안부 장관 구청장까지 하는 꼬라지보면
정신머리가 없고 나사가 빠진 거 같음
나라 기강이 해이해질 대로 해이해졌고
국민 알기를 똥으로 아는 게 너무 티가 나서 어이가 없음
정권이 바뀌면 더 야무지게 뭘 할생각을 해야 하는데
교체했다는 그 사실 자체에 흥에 겨워 역할에 대한 본분을 놔버린 거임

가령 대학을 간다치면 대학가면 더 공부 빡시게 해야 하는데
이제 대학 갔으니까 열심히 놀자!
결혼을 했으면 뭔가 더 긴장하고 살아야 하는데
결혼했으니까 상대한테 다 맡겨버리자!
아마추어로 있자~ 상대한테 떠넘기고~~

뭔가 미친 거임
국가 지도층부터 사회적 분위기 자체가
뭘 이루면 더 긴장하고 살아야 하는게 맞는 건데
긴장을 오히려 더 풀고 더 대강대강 대충대충 생각함

그럴바엔 타이틀 반납하고 그냥 암것도 안하는 위치에 가야지
공부도 결혼도 높은 자리도
애먼 인간들이 깽판을 치고 막장 결과를 만들음

지금 정권이 안전에 대해서
뭔가 경각심이 있는지 의문임
세월호로 정권이 날아갔다는 거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는 거 같음

검찰계나 정치적 감각 밑바닥인 인간들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 같고
통합적 관점으로 국민을 상대할 만한 인간들이 별로 안 보임
공권력에 의한 통제적 마인드의 인간들을 대통령실로 불러모으고
한자리씩 준 부분이 넘 많고

서울대 검찰계 영남 남성 이런 위주로 모아놓고
능력이 전 정권보다 더 나을 거라고 호언장담해놓곤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후진국적 태도나 보이고 있으니
솔직히 인사 결정한 대통령 자체가 통합 능력은 없다고
보는 게 맞는 거 같고
지금이라도 훌륭핮 책사라도 어디서 구해와야 맞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