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에 뜬 편관이고 근 있어서 그런가 알려진 기업 다님
코로나나 경제 상황에 타격 없는 튼튼한 곳이지만 일이 그만큼 빡셈.

월지 천간 투출해서 격은 편관격이라 치지만 식신이 월지라 그런가 연구+창작 직종임. 제살 되는지는 모르겠네. 내가 배운 바로는 모든 팔자는 자기가 쓰는 글자라고 배워서 그냥 쓰고 있다고 표현했어.

매번 타팀이나 협력업체 간의 문제 해결하고 일정 조율하는 일의 연속. 팀에 마땅히 해결할만한 사람이 없어서 내가 대부분 해결함. ‘ㅇㅇ님, 이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는 일이 다반수.

일에 파묻혀 삼. 그나마 좋아하는 일이니까 참고 버티면서 함.

공적인 일 외에도 사적인 관계에서 모임 주도하고 총무나 일정 정리하는 역할 맡음. 주변에서 미적지근한 반응 보일때마다 답답해서 결국 내가 함. 그게 익숙해졌는지 지인들 전부 뭔 일 터지면 나한테 의지함. 해결의 연속이라 지치는데 그냥 팔자려니 하고 대신 해결해줌.

살면서 남한테 의지해본 적 없음
결국 내가 다시 손봐야 하는 일들이더라고...
몸을 가만히 두질 않고 스스로 쉬는 꼴을 못봄.
어떻게든 퇴근하고 밤이던 새벽이던 운동하러 나감.
체력 떨어지면 죽음뿐이란 생각하면서 존버정신으로 운동함.

매번 루틴 지킴. 자발적으로 하고싶어서 한다기보단
‘~해야만 한다’ 는 강박에 의해 루틴이 지켜지는 것 같음

내 스스로도 성격 피곤하다 생각하는데 그냥 여태 이렇게 살아와서 갑자기 쉬고 이런건 못하겠더라. 노는 것도 일처럼 빡세게 함.

약속도 매주 있는데 그 이유가 집에 누워있어봐야 무기력하고 그럴 시간에 나가서 생산적인 일이라도 해야 한다 생각해서 약속을 만듦

흉신은 흉신인건지 스스로를 갈아서 사는데 그래도 식신 덕분에 남에게 불평불만 한적은 없고 그냥 내가 주변을 지키는 역할을 자처하게 됨. 그냥 그게 마음이 편하더라.

현재 대운은 식재 운임.
재생살도 되는데 그래서 더 쉬질 못하는건가 싶음.
다행히 일간 뿌리가 있어서 버틸 수 있는듯.

퇴근길에 생각난대로 내 현재 생활을 적어봤어
편관쓰는 사주 중에 나랑 비슷하게 사는 사람 있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