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산한 곳?

강가?

폐가?

다 아니다.
귀신이 제일 좋아하는 곳은 사람이 많은 곳이다.

사람이 많은 번화가일수록 귀신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수월하고
또한 귀신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바로 시끄러운 소리다.

그리고 사람이 많을수록 기가 허한 사람을 찾아 들러
붙기 쉽고 정말로
잘 보면 귀신이 붙어서 돌아다니는 청년도 문득 보인다.

아마 이태원 사건도 비슷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본 사건의 전말 조차 웃기다.
귀신을 위로하는 축제.
그게 바로 할로윈.

거기다 번화가.

뭔가 앞 뒤가 착착 들어맞지 않는가？

그렇다.

분명 뒤에서 민 사람 중에서는 귀신이 들러붙어서
자신이 했던 행위 조차 기억 못하는 사람이 있을거다.

인간이 무섭다지만
귀신은 더 무섭다.

기독교에서도 누차 말하고
모든 종교에서도 누차 말하듯이

귀신은 굉장히 비상하기 때문에 이길 수 없다.

귀신을 이길 방법은 단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신앙을 가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 가지를 믿으면 그것이 발현되어
신적인 존재를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이 곧 불교든
기독교든
강력한 신의 존재를 만들어낸다.

귀신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그냥 그런 존재를 믿으면 좋다.

무슨 종교가 좋다든지
이런거 강요하지 않는다.
강요하는 이상부터는 그것은 사이비의 범주에 들어간다.

만약 당신이 정신적으로 피폐하고 힘들다면

종교를 믿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