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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의 여왕

허주명리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14 00: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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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의 여왕

현재의 강남구 도곡 1동에서 중2때 이사와서 30년을 넘게 살다보니 이곳의 변화하는 모습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 그때는 양재역이 3호선의 종점이라서 늘 앉아서 갈수 있었다. 허허벌판에 양재역과 5번출구의 2층 농협건물이 거의 전부였던 시절 양재역 올라가는 곳에 (구)양재시장이 있었는데 시장이라고 하기에 뭐할 정도로 소규모 재래시장이였다. 그 시장의 터주대감이 있었는데 시장입구 골목길에서 순대를 파는 아줌마가 계셨다.

중학교때 이사왔을때도 장사를 하셨으니 언제부터 하셨는지는 알수 없다.

그 이후로 오랜세월 2000년대 후반에 양재시장이 없어지고 현재의 LG전자 건물이 오랜동안 장사를 하시며

시장을 방문한 사람들과 방과후 출출한 학생들(은광여고, 은광중)에게 순대를 팔며 짭짤한 수입을 올리렸다.

순대와 간, 염통을 한 광주리 이고와서 오후쯤되면 다 팔고 가곤했는데, 얼추 계산해봐도 한 광주리에 20-30만원꼴이니 80년대 중반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입이 된다. 동네 아주머니 사이에서는 포이동에 건물이 있다느니, 십억 자산가라느니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았지만 그 아주머니는 비가오나 눈이 오나 항상 도시락을 싸가지고 와서 점심을 때울만큼 알뜰한 분이셨다. 70세가 넘으셔서 시장 사람들이 " 이제는 돈도 많이 버셨으니 편히 쓰시면서 사세요" 말해도 늘 그 자리를 지켰다. 오후에 일찍 아주머니가 순대를 다 팔고 가시면, 일부 노점이 그 자리에서 떡을 팔곤했었다. 아마도 그 자리는 시장에서는 불문률과 같은 것 같다. 감히 넘 볼수없는 양재시장 터주대감, 순대의 여왕의 자리였다.

앞선 내용이 길어졌는데 실은 己토, 丁화의 록왕쇠를 설명하려고 밑밭을 깔아봤다.

새로운 12운성은 천간과 지지와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데, 록왕쇠는 좋다고 하고 절태양은 안 좋게 보는 것이 보통이다. 새로운 12운성을 강의하면 일부 사람들은 잘 안맞는다는 반론을 제기하는데 그 감명을 살펴보면 己토일간과 丁화 일간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새로운 12운성에서는 겨울의 대장인 壬수와 겨울에도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온기의 상징인 丁화, 그리고 가을과 겨울에 에너지를 수렴하여 봄철의 戊토에게 넘겨주기 영양분을 모으고 축척하는 己토가 12운성을 같이한다.

즉, 겨울의 해자축(亥子丑)에 壬수, 丁화, 己토는 건록, 제왕, 쇠지에 해당함을 의미한다.

양간은 드러나고, 음간은 감추어진다. 壬수가 겨울의 대장으로 드러난 모습으로 만물을 응축하고 작게 만들때

己토와 丁화는 음간으로 드러나지 않는, 감추어진 모습으로 하강 응축을 하게 된다.

대운에서 해자축이 흐르게 되면 자기계절을 만난 己토와 丁화는 맹활약을 하게 되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다. 수더분하며 입담도 좋았던 그 순대의 여왕, 아주머니의 일간이 己토가 아니였을까 생각해본다.

알다시피 己토에게 해자축은 재성이 된다. 20-30년간 1년 365일 쉬지않고 나와서 순대를 파셨던 그분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해자축의 모습처럼, 드러나지 않은, 재래시장의 허름한 시장입구에 간판도 없이, 세금도 안내고 순대를 팔면서도 간판을 걸고 장사하는 시장상인들보다 더 짭짤한 수익을 올린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누군가가 그렇게 물어볼 수 있다. 당신이 말하는 己토가 해자축 대운에 록왕쇠라고 하는데, 고작 시장입구에서

순대를 파는 모습이 록왕쇠라고 할수 있는가라고 말이다. 이는 음양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나온 오해일수 있다.

사주의 격은 원국에서 정해진다. 격이 높을수도 있고, 격이 낮을수도 있다.

귀한 도자기로 태어날수도 있고 냉면그릇, 밥그릇, 반찬그릇, 간장종지로 태어날 수 있는 것이다.

도자기가 좋고, 간장종지가 나쁘다는 호불의 개념은 아니다. 자신의 격에 맞는 삶을 살아갈 뿐이다.

대운에서 록왕쇠가 온다고 누구나 장군이 되고, 장관이 되고, 사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격안에서 맹활약하면서 바쁘게 살아갈 뿐이다. 己토, 丁화는 음간이니 드러나지 않는데, 두 천간이 맞이하는 록왕쇠의 시기가 해자축 겨울로 하강, 응축을 하니 외형이 보잘것 없고, 폼은 나지 않지만 실속이 있다. 국수회사에서 수십년을 일한 국수의 장인, 봉제, 재단, 수선의 달인등 평생을 한 우물만을 파며 수십년간을 일하여 가끔씩 TV에 나오는 생활의 달인분은 음간(己토, 丁화)으로 록왕쇠의 해자축의 시기를 살고 있는 분들일 수 있다.

여담으로 2000년대 후반 시장의 철거로 장사를 접은 그 순대의 여왕은 일본에 유학다녀와

당시로는 센세이션했던 일본식 주먹밥과 우동을 파는 카도라는 체인점을 차린 아들의 자금줄 역할을 하였으며

제법 인기를 끌었고 최근까지도 매봉역쪽에 건물을 매입해서 장사를 같이 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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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의 이미지중에 그 당시의 순대의 여왕분과 가장 비슷한 모습이다. 간판도 없고, 매장도 없고 좁지만 현금장사를 하면서 가장 실속있는 모습이다. 당연히 폼은 안난다.^^

                         Written by 명리혁명을 꿈꾸는 허주명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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