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목 - 기 빨림.. 주인공 스타일이라 어떨 땐 듬직한데 어떨 땐 애새키같음. 그래도 나한텐 잘해주는 고마운 애들..

을목 - 첫인상엔 항상 제일 끌리는데 막상 친해지면 긴장하게 됨. 거리감은 어쩔 수 없는 듯. 일지나 월지에 묘목 있으면 내 짝사랑의 대상이 되기도 ㅋㅋ

병화, 정화 -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유없이 날 좋아해줌. 편안하고 잔잔한 느낌? 밖에서 좀 세게 생긴 애들도 내 앞에선 사근거리는데 정작 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목일간이 주는 끌림이 우선인 거 같음.

무토 - 가치관은 같은데 결론은 항상 다름. 내가 좀 더 근본주의적이라면 무토는 좀 더 단순하고 현대적인 느낌이랄까.. 서로 고집이 셀 때도 있지만 덕분에 시야는 넓어지는 듯. 결국 같은 종족에서 오는 장단점이 확실함.

기토 - 기토끼리는 그냥 뭔가 한 발짝 떨어져서 응원하게 되는 듯. 다들 어딘가 쓸쓸한 구석이 느껴짐.

경금 - 캐릭터가 확실함 ㅋㅋ 엉뚱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애들.. 무토와는 다른 느낌으로 단순하게 다가옴. 내가 식다라 옆에서 조잘거려도 조용히 다 받아주는 애들은 다 경금이더라 ㅎㅎ

신금 - 예술가스러운 애들이 많음. 예민하고 고집있고.. 근데 나도 신유월주라 그런지 내 입장에서 가장 공감이 잘 되는 애들임. 그래서 그런지 절친 중에도 신금이 많음. 단점이라면 세상의 트랜드에는 좀 둔감한 거 같기도.. 고집이 우선이라 그런가

임수 - 살면서 아직까지 안 싸워본 임수가 없다..ㅋㅋㅋ 기토의 고지식함과 임수의 자유분방함은 서로의 배려 없인 조화를 이루기가 상당히 빡센 거 같으. 내 경험상 무리에서 임수가 날 대놓고 싫어하긴 했는데 아직 표본이 부족해서 섣불리 단언할 순 없음. 임수랑도 친해지고 싶다…

계수 - 머리 좋다! ㅋㅋㅋ 내가 지지 해수인데 계해랑 있으면 세상 모든 걸 논쟁할 수 있게 되더라. 항상 경제적으로 덜렁거리는 나한테 도움을 줌. 기토한테 편재 일간이라 그런지..

사주가 다는 아니지만 공통된 특징들이 있긴 한 거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 만나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