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 己 甲 癸 坤

寅 丑 子 亥 命

43 33 23 13 03

己 戊 丁 丙 乙

巳 辰 卯 寅 丑

不 丁 壬 乙 母

明 巳 午 未 親

54 44 34 24 14 04

戊 丁 丙 乙 甲 癸

子 亥 戌 酉 申 未

母先子後, 陰動, 賤格, 陰軸, 子後先取曲用論

大略法=丑方天騰願, 寅方相通願, 辰方變形願

天行圖=丑方前 變形願, 丑方後 變形願, 寅方前 相通願, 寅方後 相通願

卯方前 相通願, 卯方後 相通願, 辰方前 天騰願, 辰方後 天騰願

*子後先取曲用論은 天行圖 天運의 反作用 適用 (逆勢方은 除外)

年度 子 母

丁丑 15 43 *凶↑

戊寅 16 44).......................x 天變

己卯 17 45 (貴)

庚辰 (18 46.........................x 地凶

辛巳 19 47

壬午 20 48 *吉↑

癸未 21 49).......................o 天通

甲申 22 50 (賤)

乙酉 (23 51........................x 地變

丙戌 24 52

丁亥 25 53 *凶↑

戊子 26 54).......................x 天變

己丑 27 55 (貴)

庚寅 (28 56........................x 地凶

辛卯 29 57

위의 학생은 현재 일본 동경대에 재학중이다.

어머니 되시는 분이 본인을 찾아 왔길래...위의 여학생 명조를 죽 뽑고 첫마디가 “그 통 큰 너가 통이 많이 줄었구나. 사람됨이 소심해지며 이제껏 한 일은 많으니 이룸이 적으리라. 모든 일이 내 계산대로 가지 않을 터이다.”하니 그 어머니 되시는 분이 받아 적으면서 “허억!”하며 가벼운 비명소리를 지르길래...본인이 이상하다 하여 “왜 그러십니까?”하니 그 부인이 웃는 것인지 아니면 한숨소리인지 표정은 웃는 것 같은데 체념하는 투로 글을 적으면서 연신 허! 허!하며 “다~ 맞습니다.” 하며 다음 글귀를 기다린다.

고로, 본인이 이르기를 “위의 사람이 학생신분인가요?”하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길래 “그럼, 낙제생 될 시기인데...” 하니 부인이 그때사 글을 적다 말고 벌레 씹은 표정을 지으며 “지금 그런 입장입니다. 선생님...그 전에는 정말 잘 나간 딸인데요. 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답니다.”하길래 위의 딸은 동녘 동자 학교와 인연이 있는데 하니 “네...지금 동경대 다닙니다.”하길래 본인이 다시 판세를 유심히 살피면서 이르기를“흠...그렇다면 해외에 있다는 말씀인데...음...학생나이 21세~25세사이에 해외로 가면 갈 수는 있으나 결과는 불성하는 시기입니다.”하니 어머니되시는 분이 손가락을 꼽아 계산을 해보더니 딸이 21세에 일본으로 갔다고 한다.

위의 학생은 그동안 잘 지내 오다가 작년부터 실력이 따라 가지 못하게 되었고, 지금은 낙제를 받아 졸업을 할찌 못할찌 하는 문제로 어머니께서 답답한 마음에서 본인을 찾아와 상담한 사례이다.

이와같이 천통불성 판세에 놓이면 해석하기를 “누가 보아도 잘할 것 같고 꿈을 꾸어도 좋은 꿈만 꾸게 되고 어딜가서 물어 보아도 다들 좋다하나, 모든 일이 어긋남이 오고 내 계산대로 가지 않으며, 사람됨은 양반이라 남 좋은 일 실컨하고 돌아오는 것이 적으니 섭섭해 하게 되며, 인간의 배신마저 겪게 되니 그 통 큰 사람이 통이 줄게 되고, 사람됨이 소심해지며 누워서 고래등만 지으리라”라고 해석을 하는 판세이다.

그러나, 위와같이 천통불성의 시기에 변동을 주지 않은 사람은 심리적으로 위와 같은 상황이 오나 물질적으로는 잘 헤쳐나가는데 변동을 주게 되면 심리적이나 물질적 모두 고뇌를 겪게 되고 길을 잃게 되는 것이다. 고로, 이를 피하는 방법은 정리 처리시기에서 물러가면 재다시 뜻을 구할 수 있음이 해법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위와 같은 의미를 잘 숙지하여 나아 갈 바와 물러 갈 바와 멈추어야 할 바를 바르게 판단을 해주어야 중생의 고뇌를 줄이리라.

위의 학생은 첫 시발점이 불성의 시기이고 해외이니 그 결과는 이룰 수 없으며, 평생에 해외와의 인연은 불리하다고 보는 것이 원칙론이다. 이처럼, 시발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자는 타향에서 뜻을 이루는가 하면 어떤 자는 고향을 떠나 뜻을 구하려 했으나 고생만 하다가 다시 고향에 되돌아와서 자리를 잡고 안정을 취하는 연유가 이러함에서다.

(丙戌年 乙未月 丙辰日 午時 鑑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