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지 않을까

목생화가 부실하고 금생수가 나은 화왕절들 말이야

금생수는 효율성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다
또는 결과물을 가지고 가치를 창출하다,
헤아리기 힘든 마음을 들추어내 그것을 표현으로 알아주다,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여 그 길을 안내하며 영역을 확장시키다,

이런 의미로도 해석을 할 수가 있잖아

그래서 화왕절의 금생수가 잘되는 명식은
그 사람이 속한 환경에서는 별다른 방해만 없다면,
목생화 화생토가 약해 노력이나 학력, 이력이 부실하더라도
금생수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기능할 수도 있을 것 같거든

눈에 띄는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도
어떤 예언자적 역할 또는 안내자, 조언자, 가이드, 참모의 능력을
드러내고 그것이 인정받는 것이 금생수일 수 있다고 보는 거

다른 생극 구조도 맞물리면
리더 또는 책임자의 위치까지
갈 수도 있는 구조가 화왕절의 금생수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

어찌됏든 열심히 목생화 화생토를 하며 치열하게 사는
존재로서 필요 이상으로 자신이 소모되기를 피하고
토생금 금생수의 역할에 치중해서
특화된 능력을 인정받아 권리를 가진다는 것이지

수가 너무 강하면 화의 경쟁 의지를 꺾을 수도 있으니
수는 당연히 적당해야 할 테고
적당한 상쟁으로 책임자로서의 소통 능력을 얻는 거지

토가 너무 강하면 화의 행동하고 보는 실행 본능에
이런저런 매뉴얼적 검열 등으로 제동을 걸어
화생토 시작단계부터 좌절을 시킬 수 있으니 토 역시 적당하게 박혀서
적당한 경험치를 쌓는 정도가 좋아보임

또 토가 너무 강하면 토극수로 인해
수가 금생수의 가치 창출이 아닌 쉬고 놀고 싶은 휴식의 유혹에
빠질 수 있으니 화가 약하면 토왕한 게 안 좋을 것 같음

목도 화를 생해야 하는데 토 극하는 데 힘을 분산하면
불필요하게 해야 할 게 너무 많아지는 거라 역시 안 좋지

어쨌든 일단은 화왕절에 금생수는 조후가 잘 된 거라
기본적으로는 삶에 치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가 맞는 해석 같지만
수 태왕해서 상쟁하다 꺾여 의지 박살나거나
토 태왕해서 시작하기도 전부터 의지 상실해서 포기하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또 금 없이 수만 둥둥 떠다니며 정신이 사회와 연결되는 것이
가로막힌 것이 아니면 금생수는 여러모로
화일간에게는 주변을 돌아보고 불필요한 과정을 생략하고
자기 가치를 키우고 싶은 욕망을 꿈꾸게 하는 운동이라는 생각임
그게 통하면 어느 공간에서도 자기만의 권리를 주장해서
그걸 설득시키는 사람으로 존재할 수 있겠지

화왕절이 목생화 화생토를 중점적으로 못해서
계절답게 못 살면
금생수 역할을 그계절을 득한 사람들보다 더 잘할 수 있는지
아니면 애초에 화왕절이 집단에서 금생수에 특화된 포지션을
취하는 게 가능하기나 한지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번 머릿속 정리하는 차원에서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