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재운 오니까 그냥 뭔가 가까워질 것 같거나 그러고 싶은 사람이 보임

그리고 내가 가까워지려고 접근하게 됨

비견운하고는 다른 거 같음

비견운은 좀 편안하고 익숙한 기존 알던 사람이 눈에 보이고

또 비견은 약간 손해 안보고 싶은 생각도 하게 되는데

겁재는 일단 이득 생각하기보다는 밀착되고 싶은 맴이 더 우선임

하지만 원국에 겁재가 없고 1년짜리 운이라 그런지

잘되지 못하면 운 끝날 즈음에 바로 바이바이인듯

어찌됐든 운에서 겁재가 더해지면 그것도 나름 쟁재이기도 할 테니

끌려서 다가간 사람한테 100% 맞춤형 서비스를 못했을 수 있고

갑자기 다가온 놈이 믿음을 주는 행동을 못하거나

밑천이 부족해서 매력이 금방 소진되고

여타 준비된 게 없는 자라면 여자도 흥미를 지속하지 못하겠지

그리고 겁재운엔 이상하게 저자세라 내 행동도 평소랑 달리 좀 이상함

원래 재성 상태 안 좋은지라 상대도 약간 이상해보이는 사람한테 꽂혔고

나중에는 서로 개싸움까지 하는 거지 같은 상황이었음

이런저런 애매한 상황 마무리되어 남남이나 다름 없게됐음.

그래서 내쪽에서 신경 안 쓰니까 오히려 저쪽에서 나한테 은근하게

시비 걸고 트집 잡는… 그렇다고 나한테 호감 있는 것도 확실히 아니고

본인은 날 아웃 오브 안중 포지션이나

나는 끝까지 본인에게 관심 두고 충성하는 인간으로 남아야 한다는

식의 망상을 하는 것 같았음

그 사람도 편인다에 아무튼 재빻 관빻이었던듯

걍 겁재운은 조심해야 하고 대비해야 함

본인이 정상적인 재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인연 만날 기회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