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때는 이것저것 다 경험해보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을때라 외모, 능력, 학벌 등등

모든면에서 남들보다 뒤쳐지고 열등감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나이가 들면 외모가 괜찮은 사람이든 빻은 사람이든 그 늙은 모습자체가 추하기 짝이없기 때문에

외모를 보고 평가를 하거나 열등감에 사로잡히거나 가치를 매길 의미가 없어진다.

늙은 사람보고 '와 이 사람 나이가 많이 먹었네' 이러지 '와 저 사람 좆나 좆같이 생겨먹었네' 하는게 아니듯이 말이다.

물론 외모뿐만 아니라 학벌, 능력, 명예 등등 일단 자신 스스로가 이미 다 내려놓았기 때문에

남들이 뭐라 그러던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오로지 자기 건강만 챙기고 언제 병들고 죽게될까 이것만 생각하지..

사주역학에서 얘기하는 흔한 레파토리가

'초년운엔 돈도 잘못벌고 취직도 잘안되고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애인도 못만나고

외모땜에 스트레스받고 뭐든 되는일이 스머프 좆만큼도 없다가

말년운, 노년운에 일이 잘풀리고 좋아진다~' 인데 틀린말은 아니다.

단지 상황이 초년운 때보다 좋아지는게 아니라 마음가짐이 바뀌는 것이다.

즉, 자신이 처한 상황은 그대로인데 그저 현재 가진것에 만족하고

자신이 추구하고 충족하려 했던 것에 대한 집착이나 미련은 버리게 된다는 얘기다.

다시한번 강조해서 얘기하지만 상황이 바뀌는게 아니라 마음가짐이 바뀌는 것이다.

이 글을 쓰는 본인도 그러하고...ㅇㅇ

빨리 늙고싶다...더도말고 딱 40년만...늙어지는 약 어디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