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보다가 나랑 비슷한 사연 있어서 씀.

3년전에 파혼했고

계유 인비다남 만났었음.


역갤글들과 달리 괜찮은남자였는데
예비시애미가 문제임.


남친엄마는 을해 인다녀였는데
남친 성격이 독불장군 스타일에다가

독립적이고 혼자서도 알아서 하는 성격인데도

엄청나게 남친한테 집착을 했었음.


자기한테 집중할수밖에 없게끔.
역갤에 무수한 썰들처럼 똑같음.

맨날 아픈척, 바르고 여린 이미지로 정치질해놔서 내가 이상한년이 될수밖에 없었음. 지금 생각하면 왜 당하고만 있었는지.

아들이랑 다같이 있을때는 인자하게 나 챙겨주는척
하면서 단둘이 있을때는 되게 냉랭하면서 명령조로 인상

쓰면서 막대하고ㅋㅋ 김장할때 남친모르게 오게해서

김치좀 담궈달라고 하고 남친한테 얘기 못하게함.

맨날 니네 부모님쪽에서는 뭐 해주실수 있는데? 계속
뭔가를 요구했었음. 나한테도 계속 다른 며느리들은 금팔찌
몇 돈을 선물해온다던데 나는 그런거 받기 틀렸네,


너는 내아들 만나면서 뭘 해줬었니? 이러면서

남친 친척들 앞에서도 '내가 얘네들 티비 해주기로 했는데
쟤는 별거 안 해오잖어. 시집 잘 오는거지.'


그깟 티비 하나 해주는거가지고 엄청 갈구기 시작하고
맨날 남친이랑 만날때 일부러 전화 해가지고 남친이 짜증내면서 안받으면 나한테 전화걸고.

내가 전화 안 받음 그담날 집까지 찾아와서는 히스테리
징하게 부리고 난리쳐서 지쳐갔었음.


남친이 자기 집에 안들어오면 꼭 나한테 전화해서 같이
있는지 감시하면서 섭섭하다 서운하다 지랄은 다 함.

성깔있는 자기 아들한텐 찍소리도 못하고 나한테만 지랄.

자기는 남편 사별하자마자 다른 남자 애인으로 두고살면서
자식이 어떻게 크던 관심도 없었으면서 계속 뭔가를

요구함..  남친도 오죽하면 엄마한테 관심 껐을까싶음.


남친은 자수성가로 사업하면서 모은돈으로 아파트 한 채

해오고 우리집에서 혼수 해오는거였는데 무슨 심보인지

계속 나한테 따로 와서는 밍크코트 사달라는식으로 졸라댐.

지 애인한테 달라고 하면될텐데 굳이 나한테 저런식
남친앞에선 착한우리아들~ 이래가지고 고민하다가 파혼함.


남친은 좋은사람이었지만, 현재는 그럴수있어도 나중에
자기 엄마같은 이기적인 모습이 나올수있지않나 싶어서 과감하게 파혼하고 다른 남자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