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축은 인생의 굴곡이 크고, 극과 극을 달리는 대표적인 일주임.

운때가 좋으면 백호 등에 올라타서 백호를 부리거나
칼(양인)을 휘두를수도 있지.

아니면 편관칠살, 백호살, 양인살 쳐맞고, 힘들땐 남들보다 더 고통을 겪는데....

정작 본인은 인내하고 견뎌낼만함. (다만 객관적으로 남들이 봤을땐 아주 힘든 상황임.)

왜냐하면,
편관 축토가 일간 계수를 힘들게 하면서도 때론 힘이 돼줘서 그래.
축토 안에 지장간 계(水), 신(金), 기(土)가 土生金 ㅡ 金生水 하는 살인상생 구조고, 지장간 중 계(水)가 일간 계수의 단단한 뿌리가 되어줌.

게다가 암록까지 있어서 어려울때 보이지 않는 도움도 받음.

더 특이한 건 자신을 공격하는 편관칠살인 기토를 입묘시키기도해서 마냥 편관에 당하고만 살지않고, 오히려 제압해버리기도 함.

한방이 있는 일주임.

그래서 계축일주는 앉은 자리(일지)가 자신(일간)을 힘들게 하기도하고, 힘이 되기도 하는....
아주 역설적인 일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