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인다녀가 누구냐고? 남친 엄마야ㅋㅋㅋ.. 신유인다녀.
2년동안 너무 힘들어서 오늘 내가 포기했음.
솔직히 내가 이길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 이젠 너무 지쳐서 연애도 지겹다.

남친은 비다관다인데... 그 자체로도 인품, 능력좋은
사람이야. 근데 남친엄마가 지긋지긋하게 집착하더라고.
남친도 엄마때문에 지쳐함..

데이트할때면 꼭 3번 정도 아들한테 전화해서

"아들~ 언제집에오니?"
"아들~ 외식하러 나가야되니까 빨리와~"
"아들~ 엄마 피곤한데 빨리와서 빨래좀 도와줘~"
"아들~ 엄마 갑자기 열이 나네? 약사서 빨리 집에 와~"

등등... 계속 저랬고..ㅋㅋ 저 아줌마 맨날 집에서 놀기만
하는데 뭐가 그렇게 피곤하고 힘들어서 자기 아들을
퇴근할때까지 기다려놓고 쓰레기 버리라고, 설거지하라고,
빨래하라고 시키는건지 이해가 안되더라..
음식도 안하고 맨날 배달음식, 외식..  반찬, 김치도 못 담궈..

도저히 못참겠는지 남친이 독립했는데.

그거가지고 맨날~ 남친집에 반찬줄게~ 과일줄게~
핑계로 자기집 드나들듯이 찾아오고.. 티비 몇시간보다가
거기서 자고.....

일부러 나 못 오게 하는것도 있는것같고.....

이번에도 남친이 굳이 야근하는데도 남친보고
자기 아프다고 본가에 와달라고 징징거리는거보고...
남친아빠도 남친 어릴적부터 밖으로 나돌기만하셔서...
두분 다 사이도 안좋으신것같고

아..... 이 사람이랑 결혼까지 못가겠다 싶어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왜이렇게 마음이 아프냐ㅋㅋㅋㅋㅋㅋㅋ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