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한테 가서 물어봐

김현수는 특히, 그때 당시에 걔네들한테 꽂혀가지고

그 날라리 여자애들을 의식하면서, 느닷없이 공중전화 들어가서 뭔 전화? 삐삐?를 확인하는 척하다가

갑자기 "이 씨발~ " (정확한 말이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 저렇게 느닷없이 성질을 팍 내는, 그런 "상남자의 이미지" 이런 거를 연출하더라고)

그 날라리 여자애들 둘을 의식해서 그지랄을 한 거야. 막 (요즘 말로) 상남자 이미지, 이런 거를 연출해서, 그 날라리 여자애들 앞에서 '멋져 보이려고'

"반바지 입은 날라리 여자애"에 대해서는 김현수한테 가서 확인해봐

난 거짓말을 한 게 없어.

그 시절에, 머리를 그렇게 원색으로 염색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걔네들 아마 가출청소년들 그런 정도 될 것임. 

그런 애들 정도나 머리 그렇게 완전히 염색하고 다녔었으니까

난 거짓말을 한 게 1도 없고, 김현수가 그렇게 그 날라리 여자애들을 의식하고서, 공중전화박스에서 나오며 성질을 버럭 내던 거,

괜히 내가 그런 쪽으로 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정말 그랬다니까. 느닷없이, 기분 막 좋아있다가

그 날라리 여자애들한테 멋져보이기 위해서, 별 일도 없는데 그냥 공중전화박스 들어가서 삐삐 뭐 멘트를 확인하는 척을 했나

그러더니 수화기 내려놓고 나오면서 (정확한 대사는 기억이 안 나는데), 성질을 버럭 내면서 막 어떤, 그 거친 이미지, 그런 거를 연출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