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좆소를 다니길래 그 모양이냐고 뭐라할거 같아서 미리 말하자면 이름대면 알만한 외국계 다니고 있음. 외국계답게 오리지날 한국회사보다 업무 분위기가 자유롭고 불필요한 격식이 적은 편이라, 직원 개개인의 성향과 역량이 더 두드러져 보이기 쉬운 환경임.


여러 사원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눠보면 성별로 지적 수준이나 사고력의 우위를 가를 수는 없음. 근데 업무적으로 소통을 하면 차이가 벌어지는 경향이 있더라.
확실히 남사원들이 업무 상 필요사항 및 문의사항이 발생했을때,  정확한 어휘와 형식을 갖춘 양식으로 소통하고.
여자들은 상대적으로 두루뭉실하고 '나는 모르겠는데 (내가 뭘 모르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이 추상적인 부분을 님이 알아서 해주시면 안될까요?' 이런 식인 사람이 많음.
업무의 기본은 일단 상호간의 정확한 소통을 위한 노력 아니겠나. 간혹 너무 막연하게 질문하는 사원들을 보면 기본이 안 됐다는 생각 밖에..

그리고 꼰대 같지만,
간혹 물건 샘플이 대량으로 들어와서 옮겨야 할때나 기타 누구나 하기 싫은 일이 발생할 때도 대체로 남자들이 군말없이 먼저 일어나서 하는 경향이 있음. 심지어 과장급인데도!
(남사원 수가 더 많은거 아냐? 아니.. 사실상 1대 1)

그리고 임원이 꼰대짓하는거..
그동안 한국사회에 남자임원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가려져있었을뿐.. 아지매들이 임원 달았을때 부리는 진상은 임원 아저씨들과는 또 다른 진상미가 있다.. 어휴 주책바가지들.



모든 여사원이 니일내일 분간 못하고 말도 똑바로 못하고 하기 싫은 일은 미룬다는거 아니다. 문제있는 여사원보다 정상인 사원들이 더 많고.. 그러나 일머리에 점수를 매기자면 분명 남사원들의 평균점이 더 높을 것이다...

이런 차이가 왜 생길까. 학부 얘기 들어보면 여자들이 공부도 더 잘한거 같은데? 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역갤 념글 보니까 좀 납득이 가는것도 같다.. 딸자식이라고 부모가 너무 공주처럼 키워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귀한 자식이니까 귀하게 기르는건 맞는데, 현명한 부모라면 귀한 딸 자식을 조선시대식 화초공주가 아니라 선덕&진덕여왕처럼 리더십있고 오우너십있는 공주가 되도록 서포트 할 것이다..


으휴 이놈의 진상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