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역갤칼럼] 한국군인과 흑인 노예 그리고 자본주의 정신.txt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1.10.08 02:42:21
조회 62 추천 1 댓글 0
														

23b8df35f1dd3bad23ed86e747817d6fd2bb94202be580b238db447b9b45e53936072ba143aebdfa3a9ba669

23b8df35f1dd3bad23ed86e747817d6fd2bb94202be580b238db447a9b45e539c443307224e9db2f1c004f2a

1. 한국의 강제적 징용제는 노예제와 같다. 강제성이 전제된다는 점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이 둘의 경제적 '최고선'이 동일하다.

노예와 군인의 경제적 최고선이 무엇일까?

그것은 기본적으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시간을 때우는 일이다.

더 많은 일을 열심히 할 수록 주인의 이득은 커지나, 노예의 이익은 제한적이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열량을 얻는다는 점이

동등하다면, 그들은 기본적으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 '최대한 게으름 피우는 것'이 가장 경제적 이득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2. 주인과 노예의 제로섬 게임에서, 위와 같은 노예의 경제적 행동을 저지할 수 있는 주인의 방법은 무엇인가?

충분한 보상을 제공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들은 더 이상 노예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간단한 주인의 방책이 있다. 그것은 바로 협박, 폭력, 고문이다.

그들을 신체적으로 고문하고 협박할 수 있다면, 노예의 경제적 최고선을 무너뜨릴 수 있다.

협박과 고문을 통해 고된 근무를 강요하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군대는 협박과 고문에 의해 성립된다. 육체적 고문은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나, 협박은 여전히 유효하다.

영창을 보낼 것이라느니, 사회에서 기록이 남는 징벌수단을 취할 것이라느니, 또는 미래의 생활에 대한 협박 등이 그것이다.


3. 인류사회는 진화해왔다. 그 사회적 진화 시스템의 가장 정점에 있는 것은, 모두가 알다시피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다.

노예제도를 옹립하는 것은 단기적 이득으로 보이나, 사실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야기한다.

그 비용이란, 노예가 된 이들을 선별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노예 중 일부는 충분한 환경이 조성되었을 때 의사나 변호사,

또는 스티브 잡스나 마이클 조던같은 뛰어난 재능을 선천적으로 보유했을 수 있다.

굳이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들의 재능은 각기 편차를 가지며, 이것은 자본주의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되어 제 각기

다른 부를 이룬다. 노예제를 채택한 사회는 바로 이러한 가능성을 일몰시켜 없애버린다.


4. 한국 군대의 전형은 다음과 같다.

"이왕 군 생활 할거면 제대로 하는게 낫지."

"군대에서의 협박은 불가피하다. 그러지 않으면 군대가 돌아가지 않는다."

"나의 협박과 고문은 무죄다. 저 새끼가 똑바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대로 했다면 내가 이럴 이유가 없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자들은 스스로 올바른 일을 하고 있고, 군대를 제대로 굴러가게 한다고 믿는다. 군대의 효율성과 국방력의

보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말이다. 단기적으로는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결코 그렇지 않다.


5. 한국 군대의 전형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모른다. 즉, 만약 노예제를 채택하지 않게 되면, 사회의 인력배분은 효율적이 되고,

'아 시발 할거 없어 먹고 살려면 군대나 가자'라고 생각하는 자들만이 군인이 될 것이다. 뛰어난 지능을 갖춘 사람은

2년을 낭비하지 않게 되어 더 좋은 신약을 개발하여 수십억 세수를 가져올지 모른다. 뛰어난 사업가가 탄생하여

짱쨩기업을 설립, 삼전을 뛰어넘어 한국을 먹여살렸을 지 모른다. 이 짱쨩기업의 탄생은, 그 세수로 인하여 항공모함

수십 척과 전투 비행기 수십 대의 가치를 창출해냈을 지 모른다. 어쩌면 외교관이 되어 한국의 핵 보유를 가능케 할지도 모른다.


현재 군대에서 고문과 협박을 일삼으며 노예제의 이득을 누리는 자들은(군 간부) 이러한 장기적 성과를 외면하여 읽지 못하며,

이로 인하여 심각한 국방력의 손실을 야기한다는 점을 인정할 수 없다.

그들이 단기적 시각만을 가지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만약 이 점을 인정하게 되면 자신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영웅이 아니라

단지 고문과 협박으로 자신의 이득을 추구하는 쓰레기라는 점을 스스로 인정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6. 노예제의 이득을 누리는 자들은, 노예 내의 노예감독(병장)이 행하는 고문과 협박을 은근히, 암묵적으로 응원한다.

관리 상의 편의와, 자신의 이득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7. 현재 한국의 군대에서,

소위 '폐급 병사'는 애국자이다. 단기적으로는 국방력의 손실을 가져오나,

장기적으로는 노예제의 폐해를 드러내고 군대의 손해를 증가시켜 노예제의 폐지를 앞당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대가로 그는 많은 고문과 협박에 시달리는 개인적 손해를 감수한다.


또한, 한국 군대에서의 소위 '에이스'는 한국 군대의 가장 커다란 주적이다.

단기적으로는 국방력의 이득을 가져오나, 장기적으로 커다란 손해를 가져오며,

반면 자신은 주인이 주는 개밥을 맛있게 먹으며 칭찬과 쓰다듬의 이익을 얻기 때문이다.


-----------------------------------------------------------------------------------------------------


한 개의 자살사건, 한 개의 가혹행위, 한 개의 총기난사가 있을 때마다 모병제에 대한 논의가 새로이 시작된다.

 Oh, Chosenjing, Chosenjing......

 대부분의 저자가 모병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바로 이 지점에서, 나는 나의 논의를 마친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263987 난 발 이쪽 부분 발달한 남자가 좋더라 ㅇㅇ(221.149) 21.10.10 80 0
263986 부모님 아파서 힘들면 내 사주에도 나오는 거 아니냐 [3] ㅇㅇ(116.39) 21.10.10 235 2
263985 머리 감을떄 샴푸랑 죽염 치약 섞어서 감아봐 [1] ㅇㅇ(115.86) 21.10.10 84 0
263984 이유없이 날 싫어하던애가 있었는데 [3] ㅇㅇ(223.38) 21.10.10 116 11
263983 정유년에 좋았던 애들 들어와봐 [2] ㅇㅇ(223.38) 21.10.10 199 2
263982 아까 집가난 로스쿨 글쓴앤데 [2] ㅇㅇ(175.113) 21.10.10 70 0
263981 식신격 파격이면 안 좋은거 아님?? ㅇㅇ(58.231) 21.10.10 121 0
263980 짱구 고드름편 봣냐 그거 진짜요상함 [1] 《개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0 88 2
263979 이유없이 날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2] ㅇㅇ(14.7) 21.10.10 80 1
263978 설거지ㅠ하기ㅠ시러 ㅇㅇ(203.212) 21.10.10 25 0
263977 흉신밭=권민아ㅋㅋㅋ [1] ㅇㅇ(223.62) 21.10.10 225 14
263970 알면 다치는데 왜 자꾸 쳐알려그러지 하잏(221.162) 21.10.10 39 0
263960 재다들이 썐여자 좋아하는 이유가 이이유임? [1] ㅇㅇ(218.148) 21.10.10 103 0
263961 난 수기운 들어오는 해가 그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0 43 0
263958 촉러님ㅇㅇ ㅇㅇ(110.5) 21.10.10 21 0
263951 난 상대가 나에 대해 너무많이 알면 멀어짐 하잏(221.162) 21.10.10 56 2
263950 근디 진짜 외국인친구한테 《개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0 76 1
263949 길신많은여자한테 올흉신녀가 이렇게말하더라 [6] ㅇㅇ(223.62) 21.10.10 174 9
263948 기해 경자년은 그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0 77 0
263947 정유년에 혼자 자취방에서 짱구보면서 깔깔 웃엇엇는대 [2] ㅇㅇ(27.119) 21.10.10 71 2
263942 우도 가서 전기스쿠터 타고 한바퀴 돌고 싶긔 하잏(221.162) 21.10.10 27 0
263940 새로사귄친구 정유일주네 《개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0 217 0
263938 꼴리면 개추 [2] ㅇㅇ(223.62) 21.10.10 110 5
263936 제주도 이름만 들어도 힐링되고 설레고 그립고 그래 ㅇㅇ(175.223) 21.10.10 30 0
263935 나도 음력으로 돌린사주가 훨씬 잘맞음 안돌린거 완전 안맞아 ㅇㅇ(223.38) 21.10.10 73 0
263934 내년에 대통령 사주 누가될거같아? [4] ㅇㅇ(116.40) 21.10.10 205 0
263933 사주 사이트 어디로 봄? ㅇㅇ(175.213) 21.10.10 228 0
263931 하면 안되는 일은 뭔가 막는다 자꾸 [2] 하잏(221.162) 21.10.10 60 0
263927 사주 사이트 어디서 검색함?? [1] ㅇㅇ(211.216) 21.10.10 342 0
263926 저녁에 막창먹음 [2] ㅇㅇ(175.213) 21.10.10 67 0
263921 여자사주는 연애운어케봄 ㅇㅇ(221.147) 21.10.10 177 0
263920 결혼 아기 돈 다 가지려는게 욕심이지 하잏(221.162) 21.10.10 50 1
263919 박근혜 왜 탄핵됐지? ㅇㅇ(223.62) 21.10.10 51 0
263918 길신녀들이 오히려 지가 좋아하는 남자 택함 [2] ㅇㅇ(223.62) 21.10.10 169 17
263917 갑목들 술해자축년에 사주 관심 강해졌을 거다 [3] ㅇㅇ(220.86) 21.10.10 149 3
263916 병신사주충 새끼들ㅉㅉ 얘수(121.125) 21.10.10 26 0
263915 난 작년에 사주안맞는것 같다고 내 출생신고 똑바로 한거맞냐고 [3] ㅇㅇ(39.121) 21.10.10 91 0
263913 정유년이 신기한게 좋다고 하는 갤러가 없어 [10] ㅇㅇ(116.39) 21.10.10 188 1
263912 손가락 발가락 예쁜 남자 개좋다 [1] ㅇㅇ(221.149) 21.10.10 108 0
263911 애비는 왜 살까 ㅇㅇ(220.72) 21.10.10 27 0
263910 원래 기해일주 여자가 좀 귀신상임 ㅇㅇ(203.100) 21.10.10 551 4
263909 격국론자님... 왜 가셨어여 ㅠㅠ [4] 복세편살(223.39) 21.10.10 91 0
263908 나말고 또 신축년 최악인 사람 있음?? [5] 그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0 137 2
263906 정유무술에 입갤한 사람 추천 눌러봐 [3] ㅇㅇ(223.39) 21.10.10 91 12
263905 살인상생, 관인상생, 재극인 다됨?? ㅇㅇ(125.177) 21.10.10 191 0
263902 나 그린란드 거주중임 얘수(121.125) 21.10.10 44 0
263899 홍삼캔디 먹는데 맛잇당 ㅎㅎ ㅇㅇ(27.119) 21.10.10 24 0
263898 오피 못 갈 거면서 궁금해하기는 ㅉㅉ ㅇㅇ(175.223) 21.10.10 38 0
263897 술을 마시면 왜 안정되지 [1] 하잏(221.162) 21.10.10 48 0
263896 난 10대가 힘들었어 너무 허무하고 걍 [3] ㅇㅇ(116.40) 21.10.10 108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