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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cm 130kg 다이어트 감량기 1 .txt

d(122.199) 2011.09.01 22:05:33
조회 1467 추천 8 댓글 8

일단 부끄러워서 유동닉으로 글 적을께 감량기라기보다 그냥 이야기야. 


내가 글을 잘 못쓰니까 글이 딴대로 새거나 여튼 병싄같아도 이해해주길 바랄게.

 난 다이어트 시작한지 벌써 3달인가 4달정도 됐어..

우선 내가 다이어트를 시작하고자 한 이유가 언제부턴가 거울 보면 내 얼굴이 너무 싫더라 턱살에 볼살에 배는 튀어나와있고 진짜 피부말곤

다 개병싄이였음 그래도 피부는 좋다는 말 많이 들었거든 ㅎㅎ

그래도 내가 뚱뚱한건 알아서 다이어트 시도는 엄청 많이 했는대 실패는 많이 했어. 밤마다 야식 생각에 통닭 피자 

많이 먹을때 혼자서 야밤에 호식이두마리치킨 시켜서 두마리 다쳐먹고 피자도 피자에땅 시켜서 두판 다쳐먹고  먹을때는 즐거운대 다 먹고 나니 

이게 돼지 새낀지 사람 새낀지 후회가 막 오더라. 아버지가 헬스 다니라고 억지로 밀었을때도 헬스 가서는 하라는 운동은 안하고 샤워만 30분 쳐하고 헬

스장에서 설렁설렁 20분 걷는건지 기는건지 운동하다가 대충 씻고 1시간 운동했다고 하고 진짜 그떄 쓴 헬스비가 아깝네 

지금 생각해보니  60만원 쌩으로 날렸네

그렇게 다이어트도 계속 실패하고 흐지부지되고 대학교 들어가서는 오히려 살이 더 쪄서 133kg까지 나갔던 적도 있었고 대학교 1학년때 살 찌워서

진짜 여름에 가만히 서있기만해도 땀나고 완전 개한심하더라. 살은 엄청 빼고 싶은대 식성  왕성하니 먹기는 많이 먹고 운동은 전혀 안하고 

그렇게 대학교 1학년 마치고 2학년 올라갈떄 휴학내고 남자들이라면 거의 다 가는 군대 있잖아 ? 나는 4급 받았거든 그래서 공익이었는대.

솔직히 난 공익갈거라고 계속 생각했어. 근대 아버지가 방위 산업체를 들어가보라고 하더라.

공익가서 놀러다니고 그러면서 돈펑펑 쓸바에 방위산업체 다니면서 사회생활도 먼저 경험해보고 돈도 미리 벌어서 등록금 마련하라고 하셧어.

나도 공익가면 내가 놀꺼 같고 그러다 살 더 찔꺼 같아서 차라리 2년 2개월 방위산업체 들어가서 돈 벌면서 군생활하고 살 빼보자고 생각했어.

근대 방위산업체가 쉽게 구할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대 그게 생각대로 그렇게 쉽지가 않더라.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업체에 합격하기 전에 한 4군대 정도 면접봤는대 죄다 내 신체적 조건을 문제로 걸고 합격이 안되더라.그렇게 겨우겨우

다섯번째 업체에 합격을 했고 그 업체를 다니게 되었는대 일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을곳에 배정을 받아서 살은 빠지지가 않더라.. 그냥 유지되는정도

그렇게 집 ->회사 - >집 ->회사 반복 생활 하다가 중간에 특례생활 1년하고 공익들처럼 훈련소 1개월 입소 했다가 나왔거든 근대 남들은 훈련소 갔다오

면 살 빠진다 했는대 난 그대로였음 ㅋ 밥을 많이 쳐먹었으니까 ㅋ;

 나는 내심 훈련소 갔다오면 10kg 정도 빠졌겠지 생각했는대 지랄 !  2kg 빠졌더라

아 씨1발 이야기하다보니까 내 개인적인 이야기로 가게 됐네 본론으로 가서 

본격적으로 내가 다이어트 시작한건 3월달쯤이였음.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이게 돼지몸인가 사람 몸인가 뚱뚱하니 자신감도 없어지고

입을수 있는 옷도 한정되고 몸도 마음도 지치고 사람 많은 곳 싫어하고 움직이는게 귀찮아지고 완전 말만 하는거 뺴면 돼지잖아.

그래서 아버지하고 의논해서 대구에 다이어트약이라고 하나 여튼 유명한곳이라고 현풍제일삼성병원인가 삼성제일병원인가

거기 가서 약을 타왔어 .. 우선 1달치 타고 운동은 안하고 그냥 약만 먹고 밥좀 줄였는대 한달에 6kg 정도 빠졌더라.  
(130kg->124kg 감량)

그리고 2달째에도 운동은 전혀 안하고 밥은 그대로 먹고 약만 쳐먹고 4kg 빠진거야. 그래서 내가 생각한거 많이 쳐먹어도 약만 먹어도 살빠지겠다.

라는 생각이였는대 참 웃긴 생각이지 ㅋ; 3달째에 약먹으면서 나도 모르게 10kg 뻇다는 거에 자축하는 의미로 찜닭 시켜먹었는대 그다음날 2kg 

다시 쪄있더라.. 밥 2공기 +간장 찜닭 한마리 혼자 다 쳐먹었던걸로 기억함. 그리고 2키로 다시 찐거 뭐 다시 뺴면 되지 이생각했거든 내가 생각해도

한심해 돈 들여서 겨우 살 뺸거 왜 다시 돈 들여서 살 찌우나 이 생각을 했는대 3번쨰 달에 완전 폭팔해서 또 음식 시켜먹고 해서 

120kg 다시 복귀 됐어. 그렇게 내가 생각해보니 이렇게 하다 언제 살빼나 이 생각이 드는거야. 

돈 들여서 살 뺴니 돈 들여서 다시 찌우는 꼴 아닌가 이 생각. 

이왕 뺄꺼면 조금이라도 빨리 빼서 나 자신이 편하고 아버지 어머니가 내 걱정 그만하게 하자. 딱 이 생각 들고 갑자기 눈물나더라

그렇게 혼자 존나 쳐울다가 그떄부터 내가 달라졌었던거 같음

쳐울고 다음날에 헬스장 한달 끊고 하루에 운동 시간이 적더라도 꼭 운동하자 하루도 거르지 말고 이런 생각가지고 하루에 10분 스트레칭 하고

1시간 걷는것 반복하면서 밥양을 진짜 처음엔 조절하기 힘들었는대 조금씩 조금씩 한 끼도 거르지 말고 3끼 꼬박 꼬박 챙겨 먹었거든

튀김류나 밀가루 면류 내가 좋아하던것들부터 멀리하고 정 못 참을때는 1개라도 가지고 가서 일단 먹었었음.

그대신 예전같았으면 국수먹으면 밥도 같이 퍼서 먹었는대 지금은 국수 나오면 국수만 먹거나 아니면 국수를 안먹고 밥조금먹고 반찬 조금 먹고

이래 바꼇거든 내가 생각해도 내 지금 식단은 예전 내 식단이랑 비교하면 엄청 많이 변한거 같아서 놀라움 ㅎㅎ

그렇게 바꾸면서 나도 할 수 있구나  생각이 들더라.다른 사람도 하는대 나라고 못하겠냐 이 생각을 하게 됐음.

그렇게 꾸준히 하루도 안 거르고 운동 1시간씩 하고 살 조금씩 빠지면서 중간에 포기할 뻔도 봤는대 

포기할 뻔할떄마다 회사 사람들이 너 요즘 살 빠졌냐 ? 보기 좋다 힘내라 라는 말하고 아줌마들이 xx야 요즘 살 빠진거 같다 조금만 더 뺴면

인물나겠다. 이소리를 자꾸 해주니까 나도 신나서 더 운동하게 되고 힘내라는 말 들으니까 더 힘내게 되고 

진짜 혼자서 운동할떄는 엄청 힘들고 포기도 할뻔했는대 주위 사람들이 격려해주고 살 빠진다는것을 알아주니까 그렇게 기쁜게 없더라

그리고 최근에 예전에 입던 옷들이 다시 맞기 시작해서 운동이 지금은 힘든게 아니라 오히려 즐거워졌음

한 1주전부터는 운동량 늘려서 아침 저녁 걸어서 출퇴근 하고 있음 ㅎㅎ. 저녁에 잔업해서 늦을경우엔 걸어오는건 못하고 헬스장만 가고 

일찍 마칠 경우엔 걸어온 후에 집에 가서 밥 조금이라도 먹고 헬스장 가서 1시간정도 운동하고 예전엔 이렇게 하면 힘들었을껀대 

지금은 살이 꽤 많이 빠져서 힘들긴 한대 예전처럼 못움직이고 마지못해 운동하는 그런게 가 아니라 진짜 즐거우면서 힘들다고 해야 되나 뭐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네.여튼 운동이 즐거워졌음 ㅎㅎ.

그렇게 내가 쳐울고 나서 결심했다고 한날 있잖아?그 결심하고 2달정도 지난날이 오늘이거든. 그때 120kg 나갔는대 오늘 몸무게 재보니까 105kg

이였어. 

진짜 눈물하고웃음하고 같이 났음. 물론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고 고난도 많겠지만 이왕 이렇게 온거 끝을 보자 생각하고 달려볼꺼임 

아직은 뚱뚱해서 인증은 못 남기지만 나중에 80kg 정도까지 빼게 되면 내 고등학교 127kg이던 사진이랑 감량 사진이랑 

같이 인증 올릴게. 얼굴은 좀 무리고 몸매만이라고 ㅎㅎ. 

어떻게 글 쓰다보니 자기한탄글 비스무리하게 쓰게 됐네 

105kg이면서 이런글 남기는게 웃기지만 1주일에 한번씩 와서 글 남길게 반겨줄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사람이라도 있으면 글 쓸거임 

그리고 생각보다 긴 글이 되어서 다 읽어줄 사람이 있을줄은 모르겠지만 나를 비롯해 뚱뚱한 사람들 모두 힘내자!

 모두 열심히 하다보면 노력한만큼 결실이 올거야. 

그리고 나처럼 뚱뚱했다가 몸무게 감량한 분들이나 살빼거나 어떤식으로 빼는게 좋은지 아는 형들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글 쓰다보니 썻다 지웟다 썻다 지웟다 하다가 글 하나 쓰는대 45분이나 지났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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