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여자는  이미  내가 두번 들이댔다가 까이고 나도 묵묵히 공부하다가 4개월만에 한번 더 말을 걸어봤거든??그여자가 도시락 싸들고 식당가길레 좀 기다렸다가 그여자 밥먹는곳에 앉아서 말을 걸었는데 그여자가 자기 밥 다먹었다고 말하길레 또 망한줄알았는데 나 밥 다먹을때까지 얘기 하면서 기다려주는거야...

근데 얘기를 해보니까 처음보는 사이에서 말하는거 치고는 좀 사적인 말을 많이했어. 이여자는 공무원 시험보는데 지금 작년4월부터 공부해서 2012년까지 공부할예정인데 이때까지 못하면 집안에서 지원을 그만해준다는 얘기라든가 휴학을했는데 학교는 다시 돌아갈예정 없다든가 자신은 27살까지 공무원공부 계속한다는 말이라든가 이거 안돼면 그냥 취업한다는 말을 했어 

얘기 다끝나고 여자가 바나나까지 하나 먹으라고 주길레 난 괜찮은줄알고 그 다음날에도 밥 같이먹을라고 식당가서 앉을라하니까 여자가 어제랑 다르게 "다른 빈자리도 많으니까 거기 앉아서 먹으세요" "다른사람들도 혼자먹으니까 혼자먹을게요"이러면서 앉으면 싸움날거같아서 그냥 다른데 앉고 지금 말도 안한지 2달 되어가는데 진짜 너무 너무 이상형이라 포기해야되는걸 알면서도 자꾸 생각이남.....웬만해선 처음보는여자한테 이렇게 말도 못거는데 한번 볼까말까한 이상형임....어케 다시 말거는 방법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