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운동제대로 시작해서 잘은 모르겠는데

정체기 온것같고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정체기인것같다

내가 하는방법이 옳은건지 아니면 완전 헛짓거리하는건지도 모르겠구



키 178에 몸무게 71.5에서 지금 66.5로 3개월운동해서 5kg로 줄었고

밑에도 글썼는데 5kg중에 3kg가 체지방 2kg가 근육이야.


그럼 본격적으로 조언 얻을 부분을 말해볼께



원래 난 ET형. 쉽게말하면 딴덴 말랐는데 똥배만 나온 그런 전형적인 마른비만형 체질이야

나같은 마른비만들은 이해갈꺼야. 살뺀다고하면 니가 뺄살이 어디있어 이런소리 자주듣는데

그건 사실 상당히 신경써서 평소에 여자만나고 할땐 숨도 참고. 지하철탈땐 가방으로 배가리고.

이렇게 부단히 관리한 턱에 그런소릴 들은거고..

그러다가 군 전역을 했는데

젠장 병장때 더 뒤룩뒤룩쪄서나왔어.

근데 안에서 세운 목표중에 하나가 진짜 이번이 인생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살좀빼보자 였거든



그렇게 시작해서 헬스장끊었구

1달만에 5kg를 뺐어.

처음에 뺐을당시에만해도 주위에서 살빠진거같다는 소리 엄청듣고 내 스스로도 엄청 좋았거든



근데 남은 두달동안은

몸에 변화가 없어

사실 뭣보다 제일 불만인건

딴덴 이제 다 보기좋게 빠졌는데

배! 배만 아직 튀어나왔다는거.

그리구 인바디해서 안건데

헬스를했는데 근육량이 오히려 줄었던거.

보건소 형은 원래 살빠지면 근육량이 같이 준다고 했지만

그래도 지방이 빠지고 근육이 동시에 붙는 그런걸 생각했는데 말야.



그래서 질문인데



내 상황은

지금 딴데는 뺄 데도 없고 뺄 생각이 없는데 배만 나와있음.

근육량은 표준에서 약간 밑돌고있음 (인바디기준)

그리고 헬스 정체기온듯함.. 가서 흐린 정신으로 멍하니 운동하고 돌아옴. 몸도 자극이 없고 마음도 내가이걸왜하나 싶기도하고.





여기서 내 목표는 살만빼는게 아니라 옷입었을때 각잡히는 그런 근육을 만들고싶단말야? (흔히말하는 마른근육)



그럼 내가

아예 유산소만죽어라 해서 뱃살을 다 걷어내고 몸을 해골처럼 리셋시켜놓고 다시 뿔려가면서 이젠 웨이트중심으로해서 근육을 만드는게 나을까


아님 지금부터 웨이트위주로 바꿔서 뱃살은 남겨두고 딴데 근육을 키우는게 나을까


이렇게보면 후자는 뱃살이 제거가 안되는데 왜그러냐 싶을 수 있지만

웨이트위주로 하되 유산소도 지금강도와 비슷한강도로 병행하고 먹는걸 고단백 저탄수로 바꾸면 뱃살도 빠지지 않나 싶음.
(만약 이 생각이 틀린거면 지적부탁)



주위에 이런거 물어볼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물어봄요

긴데 다 읽어줬음 고맙고 꼭 조언좀 부탁할게.

진짜 요즘 운동하는데 목적도 없고 이 방법이 맞는건가 이런생각 드니까 해도 하는것같지도 않음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