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장이 개새끼고 서찬휘는 좋은 동반자겸 트레이너가 된 거지?
아니 애초에 왜 이딴 만화가(물론 좋은 만화도 늅다이어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만) 있어야 하는거지 싶음.

나도 살찐게 마음에 안들어서 살을 빼는 사람이고
나는 다이어트 하는 사람 치고는 사람들한테 상처 입은 일도 별로 없는 편이고
그냥 예쁜 옷 덕후라 예쁜 옷 예쁘게 입으려고 다이어트 하는 거지만
이 사회는 그냥 비만인 것 자체만으로도 비난받는 걸 너무 당연시하는 것 같음.

내 경우를 봐도 애초에 예쁜 옷은 사이즈 존나 작게만 만드는 것도 그렇고
ㅅㅂ 존나 이딴 거지 발싸개같은 옷은 누가 사냐 싶은 옷도 만드는 주제에 그런 레어 취향인보다도 훨씬 더 많은 비만인구는 무시당함.
살이 많이 찌면 어떤 옷도 핏이 안 서는 건 맞지만 좀 연구좀 하지 그게 직업인 새끼들이 옷 패턴도 존나 병맛나는 걸로 쓰고

그냥 맛있는 거 좋아하고 살찐 채로 별 고민 없이 사는 부장님처럼 살 수도 있고
수지도 이 사회가 이렇게 비만인을 압박하지 않았어도 처음 만화 시작하던 무게에서 큰 변화없이
그냥 저 좋아해주는 부장님이랑 맛집탐방하면서 알콩달콩하고 사람들은 그거 축복해주고 사장님들도 좋아해주고
그러면 안되나? 해골처럼 깡마른 사람도 살이 막 흘러 내릴 것 같은 사람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면 안되나
자기랑 좀 다르다고 자기보다 훨씬 하등한, 막 불가촉천민 대하듯 막 아무렇지도 않게 까고 씹고 맛보고 즐기고

서찬휘 개갞끼 막 뚱뚱한 사람을 뚱뚱하다고 하는 게 무슨 죄인가요?
이딴 말이나 지껄이면서 다이어트 시키는 만화를 사람들은 ohoh다이어트의 바이블!!이러면서 찬양하고 보고
입에 물린 닭다리를 뺏을, 앉아있는 엉덩이를 걷어차줄 친구가 필요하다고
분명 별로 크게 살찌지도 않았을 사람들이 괜히 스트레스 받고

왜 그래야하는지 모르겠음
졸라 잘못된것 같음.

살찌면 건강에 해로우니까?
남의 건강 뭐 그렇게까지 신경써줌 언제부터 그렇게 건강매니아에다 남 챙겨줬다고
자기관리드립은 이제 존나 식상해서 까고 싶은 마음도 안생김

아 운동을 너무 해서 아드레날린이 과도히 분출됐나
다갤러들을 욕하는 건 아님 물론 요새 가끔 왜저러나 싶은 잉간들이 있지만
그냥 열받아서 지껄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