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28살에 복부비만이 심한 남자입니다.

한때 키 170에 몸무게 78까지 갔었는데요.. 일반 남자들에 비해 손발도 작고 뼈도 약한편입니다.

작년여름입니다. 운동은 안하고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풀다보니 몸무게가 엄청 늘었죠.. inbody 검사를 하니 하체부실 상체도 최저평균근력.. 얼굴 가슴 배 엉덩이에만 살이 찌는 전형적인 상체비만.. 다행히 뱃살이나 상체지방은 피하지방이 많아서 그나마 다행이라더군요..

헬스장에 갔습니다. 런닝머신 뛰는게 힘들어(무릎이 원래 안좋음)걷는걸로 시작해서 5~7킬로정도를 걷고 뛰면서 30분 정도했구요. 윗몸일으키기 30개씩 3셋트, 나머지 근력운동들(정확한 명칭은 모릅니다.)을 바벨무게 2~30킬로정도로 3셋트씩 했습니다 하체는 5~70정도 했구요.

원채 체력이 저질이라 무리해서 하면 힘들어서 얼마 못할꺼 같덜라구요.. 그러면서 배드민턴도 조금씩 하구 농구도 조금씩

식단조절은 크게 안하고 먹는량을 절반정도로 줄이고 시간을 두배로 늘렸습니다. 그렇게 두달정더 해서 73키로에서 65키로까지 뺐구요..

식단조절없이 유산소위주(?)에 웨이트를 조금만 하는 식으로 하니 힘은 덜 드는데 결국은 운동을 게을리 하다보니 유지 안되고 폭식은 없어졌지만 꾸준히 쪄서 다시 70~72사이를 왔다갔다해서..

그래도 허리사이즈는 거의 뺀상태와 비슷하게 유지되는 편입니다. 살쪘을때 34이던 허리가 살빼고 29~30까지 갔었고 살이 다시 쪄도 30~31이하로 유지됐구요

뱃살을 빼는 효과적인 방법이 달리기와 윗몸이라는데 달리기는 무릎때문에.. 아파서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올 4월부터..

어릴때 물에 빠져 죽을뻔한 기억으로 인해 물을 상당히 무서워해서 처음에 상당히 힘들었는데 석달정도 하면서 이제 중급반 넘어갈 수준더 되었고 역시 식단조절을 따로 하지 않지만(술,라면,탄산음료는 끊었습니다.) 몸무게가 다시 65까지 내려갔습니다. 허리 사이즈는 28~3이구요.. 목디스크도 좋아졌고 자세도 많이 교정되서 좋습니다.

다만 문제가 허리는 줄었는데 뱃살은 줄지않아 올챙이처럼 보록 튀어 나왔다는 거죠 팔다리는 여전히 살이 없고 엉덩일랑 볼살은 마니 줄었지만 가슴과 배는 그닥 차이가 없네오..

하루 수영 한시간으로는 한계인지.. 유산소 중심으로는 저는 65키로가 한계인가 봅니다.. 역시 달리기나 줄넘기 3천개씩 하면서 닭가슴살 먹고 웨이트 중량급으로 무리하면서 기초대사량과 근육을 늘리면서 해야 하는건지요..

주변에 웨이트를 잘하는 사람이 없어 혼자해야 하는데.. 어떤걸 해야할까요

무릎에 무리가 많이가는건 힘들구요.. 55키로까지 빼고 서서히 웨이트를 하면서 식단조절없이 요요를 극복하며 최종적으로 체지방 10이하에 근력도 평균치정도 나오는 상태로 57~62정도에서 유지하거 싶어 도움 청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국은 날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