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벌써 다욧 한지 2달이 다 되어갑니다.
다음주 22일이면 몸무게도 재워봐야 하고...

지금껏 잘하고 있는지.. 새삼 느끼게 되고.... 좀 부족한게 없는지...
반성도 하게 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시간이 참 빠르다는것.

한게 없는것 같은데.. 두달이 다가오다니.. ㄷㄷㄷㄷ
전 가끔 운동하고 힘이 들고 짜증이 밀려오면.... 예전에 날씬했을때 입었던 옷들을..
꺼내어 입어봅니다. 그럼 그 밀려오던 짜증도 힘들어하던 내 다욧도..

금새 잊고 다시 더 부지런히 꼭꼭.. 힘내자.. 아들녀석한테 화이팅을 외치면
이제 22개월 된 아들녀석이 두손모아 화이팅을 해줍니다 그럼 저도 모르게

힘이 나구요.

이제는 예전 옷들이 다 입어집니다. ㅎㅎ
아직 정확한 몸무게도 모르지만.. 빠진게 눈에 보입니다.

하지만!!! 전 아직 멀었다고 생각드네요.
자꾸 욕심이 생깁니다.
전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집안의 며느리이고 엄마이지만..

여자로...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자꾸 욕심이 납니다. 다들 보기 좋다고 합니다.
이제는 그만해란 소리도 들립니다.   먹어가며.. 운동해라.

늘... 친정엄마가 하는 소리입니다. 먹어가며 운동해라.. 이러다 쓰러진다.
이제는 보기좋다.. 그만해도 되겠다... 등등

하지만.. 전.. 욕심이 생겨 여기서 그만 둘 수 없습니다.

자꾸 5키로만 더 5키로만 더 하고 외칩니다.
그럼 정말....마른 여자가 될테고.. 더이상 다욧과.. 안녕도 ..

물론 꾸준하게 운동은 해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