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 새벽에 이렇게 글 쓰기도 참 뭐한데
여튼 제 스펙이 심각합니다. 정말 남 부끄럽지만 168/85라고 씹돼지 스펙을 지녔죠.
여지껏 그다지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갈 수록 빼야겠다고
생각이 심하게 들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간단하게만 하고 입시를 수시든 정시든 끝내고부터
주변으로 걷기도 하러다니고 하려고 하는데요.
지금 하는건 아침 집에서 먹고 점심 저녁은 급식 반절 정도 먹어요.
탄수화물이랑 지방은 줄이려고 기름기 있는건 친구들한테 넘기고
밥도 한 반절만 먹고 나머지 나물이나 기름기 없는 국정도
오래 씹으니까 그냥저냥 배 부르더라구요.
간식은 예전에 집에 와서 뭐좀 먹었는데 이젠 배고프면 그냥 물마시구요.
운동은 딱히 할 시간도 없고 친구가 푸쉬업 윗몸 일으키기 하면 좋대서 그거 좀 하구요.
적어도 3월 까지는 못해도 정상 체중, 살짝 과체중 정도로 만들고 싶은데
제가 뭘 더 하면 좋을까요?
참고로 연골이 원판형 연골인지 뭐시긴지라 무릎 무리가는건 못해요;
작년에 오른쪽 무릎 연골 찢어져서 수술 했는데 아직까지 좀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