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차마 인증까지는 못올리겠고 글로만 싸질러볼께

그 내가 초딩부터 계속 돼지였거든...

군것질거리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밥을 진짜 걸신들린것처럼 처먹어되서

살이 계속 쪄있던거야

거기다가 대가리가 커지자마자 술독에 빠져서

군대가기전 04년도에 90kg까지 찍어봤어

근대 내 몸뚱아리가 얼굴쪽은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라서

사람들이 몸무게 말하는 놀라는정도?

아무튼 그렇게 군대를 가서 운동의 재미를 알아서
살을 빼고 몸을 만들게 됬지....

07년도 전역할때 당시 몸무게 68kg이었을꺼야.....
제법 몸도 살살 다져놨었고

근대 이게 몸무게가 빠지니까 재미가 든거여...운동에...

내가 옷 고르고 꾸미는걸 좀 좋아했거든...
근대 그전까지 안되던 패션을 소화를 할수 있고 그러니까 진짜 신나더라?

여기에 맛들려서 맨날 운동하고 그러니까 63kg까지 빠지더라고
근대 그때 당시에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지랄 떨어서 60까지 빼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그만빼라고 막 그러더라고....
난 몰랐는데 진짜 해골해골 열매를 처묵한것처럼 삐쩍꼴아있더라고 그때사진보니까....

그렇게 대학교 들어갔으니 또 술을 처먹고 놀고 운동잘 안하다가
중간중간 관리 하면서 70kg 때 유지했거든

그렇게 생활하다가 졸업하고 운동하려는데 교통사고 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두달정도 입원해 있으니 75kg까지 올라가더라고.....

병원 졸업하고 나와서 취직해서 일하는데......하는일이 디자인이라서
하루종일 앉아서 컴터만 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운동했는데...

중간에 허리디스크 크리.............진짜 허리조심해...형들 허리 아프면 답없더라..
양말도 혼자 못신어서 아침마다 부모님이 양말 신겨줬었어....

재활치료받고 해서 요근래까지 왔는데 지금은 거의 완치된상태....
문제는 중간에 술처묵처묵 하다가 지금 80kg까지 온거야....

근대 이게 웃긴게...맨날 머리로는 나는 뺄수 있어 어차피 금방 뺄수 있어
이러면서 밤에 술처먹고 밥먹고 야식먹고 이생활하다가 망해가지고...

오늘 마음을 다지고자 이렇게 긴 글 올려봐....

나중에 성공하면 아마 인증사진 올릴지도....
근대 망하면 바로 버로우 타고 아이디 파버릴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

형들 아무튼 모두 힘내 형들도 할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