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59에 평소 몸무게 55정도로 원래부터 육덕진 몸이었어
그런데 고시 공부 시작하고 지금으로부터 2주쯤 전에 몸무게 재봤더니 66kg이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 넘는 건 다 씹돼지인줄 알았는데 그 씹돼지가 바로 나 잇츠미
그때부터 밥 줄여가면서 유산소(6.3km/h 속도로 1시간 30분 가량) 운동 했는데 오늘 보니까 61kg 정도
2주에 5kg 감량

그런데 운동하는 시간 말고는 하루종일 독서실에 앉아만 있으니까 나가서 밥 사먹기도 귀찮아서
그냥 끼니마다 우유에 생식 타먹고 있었는데
며칠 전부터는 그나마도 배가 안고파져서 거의 하루이틀 걸러 한끼만 먹고 있어
한 하루 굶고 이틀째날 저녁때 생식 한번 먹거나 아니면 삼일째날에 한번 먹거나

그렇다고 머리가 잘 안 돌아가거나 몸에 힘이 없진 않아 하도 돼지처럼 에너지를 많이 축적해 놔서 그런가봐
아침에 일어날 때 잠시 힘없는 것 빼고는 운동도 매일매일 잘 하고 있고 힘빠져서 만사 귀찮은 것도 없고
식탐이 그렇게 강한 편 아니라 음식 먹고 싶어서 스트레스 받는 것도 없어서
식욕 없는 김에 살이나 왕창 빼지 뭐 하는 기분으로 단식에 가까운 절식 중인데
이러면 안되냐 나중에 큰일 나?

이 기세로는 이번달 안에 50킬로 초반 찍을것 같은데
그때 이후로는 단백질 섭취하면서 본격적으로 무산소 운동 하고 근력이나 기초대사량 키울 계획이거든
다들 근력 손실이나 어쩌니 하지만 나같은 씹돼지한테는 해당사항 없는것 같아서......
헬스장 트레이너도 일단 유산소 하면서 지방 제거하고 무산소 하죠 이랬고

질문은 배가 안고프더라도 끼니 때면 뭐라도 꾸역꾸역 뱃속에 처넣어줘야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