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 생활 n년만에 이 갤도 와보네 ㅇ_ㅇ;
뉴비신고하려고ㅎㅎ
(짤은 내가 젤 좋아하는 빈느님!!ㅋㅋ)

사실 내가 제대로 다이어트 한 것은 지금이 평생 처음임...
중딩때 이미 허리 28인치가 되었고
고딩 이후 80kg이었는데...(내 키는 162cm임)
어른들의 \'대학가면 빠져\' 믿고 쳐묵쳐묵했던거 다 떨쳐버리려고 한약먹고 운동장 뛰면서
58kg까지 갔다가, 한 달에 한 번 찾아와야할 그 분이 몇 달째 안오시는 부작용과
요요현상이라는 부작용을 겪고 다이어트 안함 -ㅠ-;;

요요 덕분에 몸무게는 70kg까지 회복되었다가
어찌저찌 자연스럽게 급 무게가 63kg까 빠지더라 -ㅇ-?
그러다 대학4년되자 다시 70까지 불음;;;

여튼 2월 구정 지나고부터 제대로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헬스하면서 살 빼려고 등록했거덩. 헬스 첫 날 잰 몸무게가 67.6에 체지방량 22.8
3월에 잰게 몸무게 65.3에 20.4..........
숫자상으로는 개미눈꼽만해서리ㅠ약간 불만족ㅠ
심지어 이때가 3월 말 쯤인데 무게 측정 후 그래도 빠졌다는 기쁨에 옷 얇게, 티셔츠는 좀 파이게(보이지 않던 쇄골이 보이니깐 신나서) 입고
친구들이랑 띵까띵까하다가 감기 심하게 걸려서 약 일주일 앓아누움......llOrz
당근 운동도 못했다가
4월이 되면서 감기가 나아서 다시 시작했음.
운동 좀 많이 쉬었는데도 3월말에 재었던 무게에서 약 1.5kg 빠져있더라 ㅇ_ㅇ?ㅋ
(근데 이건 근육량이 빠졌을거라던데 ㅎㄷㄷ;;)

식단은...헬스장에서 맞춰준거 있긴한데 회사생활하다보니 여간 어려운게 아니라서 걍 포기 =ㅠ=;
대신 저녁은 계란흰자와 고구마랑 과일 한개(사과나 토마토, 포도, 딸기 등등 그때그때 다름ㅋ)로 살아가고 있긔

무...물론 오늘 저녁 쵸큼 폭식했지만;
글구 오늘 비를 핑계로 집에서 노닥노닥했지만;
다...다시 내일부터 해보지 뭐 ㅎㄷㄷ;;;

여튼, 내가 사실 저질체력도 아니고 즈~~질 체력이라서
신호등 녹색이 깜박깜박할 때 뛰어건너기만해도 숨이 턱까지차오르고
버스 보여서 뛰어서 버스 잡아타면 버스가 2정거장 지날때까지 헉헉대고
한달에 한 번 찾아오시는 그분이 주는 압박은 이루말할 수 없이 고통스러웠으며
관절들도 아파오고
앉았다 일어나면 핑~하면서 어지럽고
보통 뚱뚱하면 고혈압이라는데 난 저혈압이고 ㅎㄷㄷ
온몸은 늘 찌뿌등했는데

다이어트 시작 후 저런 증상이 확연히 나아졌음 +ㅁ+
솔까 살 빠지는 것 보다 기쁜게 내가 건강해진다는 느낌임ㅋ
한달에 한 번 찾아오시는 그분은 아프지도 않고 말이지
앉았다 일어났는데도 어지럽지도 않고-
온 몸이 찌뿌등한 것도 사라졌어 +ㅁ+)b!!

여튼 여튼~~ 횽들도 나도 우리모두 노력해서 예뻐지고 멋져지자궁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