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년정도 같이 일했었는대.

서로 호감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몰라. 내가 그사람이 아니니까.

아무튼 끝나고 가끔 뭐 먹고 그랬는대. 아무래도 6살차이나 났고, 뻘짓도 많이했지.

술먹을때마다 좋아한다고 연락하고그랬는대.

그쪽도 술먹으면 새벽3시에 목소리듣고싶다고 전화오고

아무래도 나이차이가 나니까 그쪽은 결혼할때고 나는 한창이니까.

그렇게 1년 같이 근무하고, 근무지가 로테이션형식이라 나는 남고 걔는 갔다.

그리고 내가 간간히 근무지로 찾아갔는대, 한번도 그쪽에서 연락이 먼처온적없고, 나에게 관심이 없는거같아서.

진짜 엄청좋아했는대. 혹시나 사귀어서 결혼하게된다면 뭐할지도 다 계획짜놓고.

그래서 핸드폰에 번호도 지우고 먼처 연락올때까지 기다려보기도 하고. 했는대 번호가 나도모르게 외워져있더라.

술먹고 연락하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자꾸 하게됬고. 꿈도 많이꾸고.

그러다 안찾아가고 안본지 꽤 돼고, 내가 자꾸 연락하는게 구차한것도 있고, 공부도 해야하고

남자친구 생겼다는 얘기도 듣고 그랬는대.

왔네.

남자친구랑 깨졌다네. 세번만나고 사귀고 네번째만나고 깨졌다네.

잘 사귀고있으면 그나마 마음정리하기 좋을텐데. 아 기분이 참 오묘하다.

예전에 같이 다니면서 정력에 좋다고 꼼장어도 먹여주고, 치킨도 먹고, 곱창도 먹고, 고기도 먹고 하면서 다녔는대.

진짜 좋아했는댕

하아. 오늘 공부 땡쳤네.

히힠ㅌㅊㅋㅊ씨발 쎾쓰못해본게 한이다 씨빨!!!ㅋㅌㅊㅋㅌㅊㅁㄴ웈터춤ㄴ읔ㅌ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