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좋게 기회를얻어 숀리바디스쿨에서 다이어트 PT를 받게 되엇다.
전에도 운동을 햇엇던 적이잇지만...의지부족과 식욕을 참지못하고 요요현상으로 현시점까지 와버렷다. [109->130kg]
이번이 마지막 기회란 심정으로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진 않다.

어젯밤은 잠이 잘 오질 안앗다. 무려 3시간을 뒤척였다. 결국 컴퓨터를켜고 디시질을 하고서 3시즘에서야 잠이들엇다
깔끔하게 샤워하고 아침챙겨먹고 10시즘 집에서 출발을햇다.가는 발걸음은 가벼웟다. 많이 두근거리기도 햇고
학동역까진 집에서 지하철로 30분.. 이차저차 도착하니 얼추 한시간이 안되는 시간에 도착하게되엇다.

오오me...그곳은 전부 퉁퉁통통 오로지 다이어트만을 위해 온사람들 천지엿다!!
나보다 뚱뚱한 남자 사람도 보앗다...아마도 180kg은 넘으리라...눈화들은 퉁퉁통통 진짜 독하게도 운동하신다.

담당 트레이너 선생님을 뵙고 간단한 상담을 햇다
오늘은 OT처럼 겸사겸사 내부 안내와 운동기구 소개로 끝내기로햇다
그곳에 준비되어잇는 운동복으로 갈아입고(개인복을 가저가도된다. 실제로 5명중 1명은 개인복을 착용중)
(사실 110사이즈의 상의를 입엇는데 이게 은근 쫄티가 되어 많이 매우많이 창피햇는데, 주위가 죄다 나 은 사람이다!! 안창피햇다! )

유산소 운동의 대표적인 런닝머신위로 올랏다. 이미 옆줄에선 한창 운동중인 아줌마&퉁퉁통통누님들
(시간대가 이른지라 남성층은 나 외엔 트레이너, 그외 몇몇 젊은 남성)
걸엇다. 빠른걸음으로 걸엇다.
아잌....간만에 하는 운동인지라 걸음도 지그재그 종아리는 땡기고....당장이라도 멈추고 싶엇지만 "이까짓것쯤!" 하며 참앗다
30분간 조금 걸엇을 뿐인대 이미 상의는 땀으로 얼룩저잇엇다. 나름뿌듯햇다. 운동을 햇던 증거라고 생각햇다.
그리곤 잠시의 휴식을 가지고 다시 자전거위에 올랏다. 그러곤 다시 30분
아잌....다리가 너무 아프다. 그치만 이 고통을 즐긴다. 운동을 한 증거라 생각하며

그렇게 한창 운동중...
두둥!! 드디어 보앗다
숀리선생님! 오오me... 순간적으로 스캔 해 본다
구릿빛 피부 웨이트로 다저진 탄력잇는 몸, 번쩍이는 머리...오오me...한덩치 하신다.
멀찍히서 눈이 마주치자 가볍에 인사를 해본다. 인사를 받으주신다 :)

이렇게 오늘은 바디스쿨에서의 간단한 일과가 끝낫다.
트레이너 선생님께서 숙제를 내주셧다. 식단을 조절해야하니 다음 수업 때까지[하/목/토 로 진행] 먹은 음식을 모조리 적어 오라고 하신다.
간만의 운동으로 비명을지르는 종아리를 부여잡고 개인샤워실로 향햇다[이거 너무좋음! 개인샤워실이라니....] 상쾌하게 피로를 씻어냇다.
집으로 돌아가는길은 몸은 천근처럼 무거웟지만, 마음은 가벼웟다

-내일은 자유운동인데 가서 무얼 해야되나 벌서 고민이다 ㅎ
-이 일기는 가능하면 운동하는 90일간 계속 쓰고싶다!
-이 의지가 90일간 계속되길 바랄뿐이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