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부대는 노가다 부대라서 하루 일과의 할당량이
사회의 일반 노가다 2배이상이었음..레알

제대하고 급전이 필요해서 일주일정도 노가다 갔었는데
참먹고 1시간씩 자는거 보고 뒤로 엎어짐... 비오면 일안하고 돈받는것도...

쨌든 하루 식단

3식을 제외한(3식도 일반 보병들에 비해 1.5배는 더 칼로리가 높은 식단, 재료)
간식만 매일 엄청난데 자비로 살때도 있지만 보통 보급이 나옴
3식도 다른부대와 달리 따로 후식처럼 육류나 빵을 항상 준비해둠

크림빵,곰보빵,팥빵에 우유는 기본 이게 매일 나오는 보급

탄산 5펫 ~10펫 한 분대가 하루만에 다 마심

점심엔 보급나온 초콜릿바 개인당 2개랑 사탕 5개 이것도 매일

저녁 먹고 또 분대 운영비랑 자비로 냉동,과자

경계근무 후에 라면은 거의 필수고(이건 매일 나오는건 아닌데 1주에 3개정도 나옴)

다른 부대가서 노가다 하는 일이 많아서 그 부대에서 또 따로 간식을 줌
보통 초코파이나 닭죽, 빵, 샌드위치, 햄버거, 자장면.


월말엔 거의 꼭 회식 하고(1인당 돼지고기 5~10인분씩은 먹었음)
훈련 후 회식은 육류만 소대 당 120인분정도 준비함..  그래도 모자름..

월 1.5회에서 많게는 매주 회식을 할때도 있음..
그래도 몸이 못버텨서 통합병원 실려가는 애들도 많았음
다른부대는 사고로 인한 입원이지만 우리부대 같은경우는
근육파열, 과로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음..

그냥 그렇다고... 아.. 지금 생각해도 토나옴..

내가 처음 작업 들어갈때 야밤에 분대장이 깨워서 몰래 꽁쳐놓은
빵이랑 닭고기 억지로 쳐묵였음... 나는 이게 바로 가혹행위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레알 아침 작업 끝나고 배고파져서 개인 보급 다 먹고 건빵까지 먹고도 물배 채움..

노가다는 진짜 할게 못됨.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