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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트위터의 임산부석 존나 텅텅빈 지하철 임산부석에 앉았다고 몰카에 성희롱 ㄷㄷ모자이크 빼먹어서 재업함 작성자 : ㅇㅇ

치덕(59.7) 2011.03.31 07:35:07

조회 70 추천 0 댓글 3

님아 지금부터라도 칼로리 계산안하고

걍 적당히 소식하삼...

소식하면 아무리 고칼로리로 처먹어도 1800이하로 먹게될수밖에 없어여

1800먹으면 살찔꺼같다구여?

아니예요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면 하루에 2000먹어도 한달에 1~2키로씩은 빠져요

님이 너무 적게 먹으니까 갑자기 칼로리를 늘리면 일시적으로 음식무게가 올라간거 뿐이예요

그리고 그렇게 칼로리 강박적으로 계산하고 조금먹으면 더 단게 땡기기 마련이예요

저도 하루에 천칼로리이하로 먹었을땐 밥은 먹기싫고 오직 빵,과자 종류에 홀렸던거같아요

뇌가 탄수화물을 원하니까 그렇게 되는거같구여

첨엔 살이 조금씩이라도 빠지니까 그 희열에 먹는것에 더 집착하고 줄이고

그러다 한계점이 올거예요

나중엔 날씬한애들이 정크푸드먹는거 보면서 아 쟤네들은 왜 저리 기름진 음식만 먹는데 살도 안찔까

나도 신경안쓰고 살고싶다 부럽다

이런 생각하다가 자기를 비관하게 되고 우울증에 걸릴지도 몰라요

지금 남친이 살빠지니까 더 좋아하고 살찌면 권태기 온다고 하셨자나요 그건 님 착각이예요

체중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그렇게 보이도록 만든거예요

저도 그랬으니 말씀드리는거예요

제가 3키로라도 빠지면 남친이 절 더 사랑해주는거같고 이뻐해주는거같고

그런식으로 생각하다가 나중에 갑자기 살찌면 우울증 은둔 대인기피 쪽으로 빠지기 쉬워요

저도 식이장애때문에 대인기피 우울증으로 정신과상담도 반년넘게 다녀봤구요

지금은 마니 좋아졌고 예전처럼 칼로리를 강박적으로 계산하지 않아요

어쩔땐 과식도 하고 좀 마니 먹으면 즐겁게 운동하면 되고

그러니까 신경안써도 저절로 살은 빠져요

님도 이제 칼로리 계산하는거 조금이라도 줄여보세요 저도 다이어리에 저렇게 적었던거 보니까 좀 섬찟하네요

어여 고치세요 ^^ 님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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