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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말이야 내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 [중복]

세복(121.161) 2011.01.31 22:22:33
조회 230 추천 0 댓글 8


내가 받았듯이 누구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쓰는 내 다이어트의 인생글


난 어렸을때 그냥 평범한 아이였음 그냥 키도 체중도 표준에 드는 그런 아이

폐가 약했었고 이게 심해저 중학교때 내가 천식이 있다는걸 알았고.

이 때부터 많이 먹고 덜 움직이는 생활이 시작됬음 그리고 고1때 천식이 심해지고..


고3때는 결국 체질량 지수 30이 넘어가는 초고도비만이 되었음.


이때는 내가 이렇게 된게 내 잘못이 아닌듯 이란 생각이 들었고 내 몸에 대한 원망이 참 많았음.


대학교입학 하고 나서 대학생활은 저 몸으로 내가 꿈꾸던 생활이 아니였음


동기 친구들이 다 좋긴했으니 외모적 요건은 정말 많이 개입을 했음


이때부터 노력을 시작했음.. 뭐 체육시간에도 뛰기도 싫어했던 아이였으니


시작을 뭘하겠음 일단 걸었음 집에 도착하기 한 5~6정거장 전에 내려서


집에으로 걸어왔음. 학교에 수업들으러 갈때도 한시간씩 걸어서 맘에 들떄까지 걷고난이후


대중교통을 탓음.. 먹는걸 안줄이니 뭐 일년동안 15kg?정도 빠졌음..


나로서는 적당히 뺀거였고 다이어트를 하고난뒤에 느끼는 성취감 체중감량의 뿌듯함이 유지됫음


그리고 시작된 와우.. 게임을 다시 시작하고 걷는 시간은 게임시간이 되고 인스턴트 음식은 더 늘어나고..


2달만에10kg증가.. -_-;;;; 진짜 잉여인간이였음..


와우를 접고 다시 자괴감이 너무 들기시작했음..


다시 1년가량 길게 잡고 이번엔 식단 조절까지 해가면서 유산소 운동을 했음.


걷고 식사 조절하고 이때는 중간에 식이 조절을 너무해서 진짜 먹토도 가끔왔었음..


난 가끔이라고 생각했음 한달에 한번정도.. 심해지기 전에 정신을 가다듬으려고 해도


식사 조절을 하면 음식의 욕구는 커지고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은 항아리에 물을


붙는것처럼 먹을떄도있었음..


이때 난 지인의 도움이 많이 받았음. 같이 거의 생활하다 싶이한 형이 자꾸 일깨워주고


친구 2명이 정신적으로 많은 지탱를 해줫음..


남자라서 누구에게 말도 못했는데 진짜 과거 생활을 통털어서 이때 내가 받은게 너무나 감사함


남이 보기엔 일부러 다이어트를 못하게 괴롭힌걸로 보일수도있었는데 나중에 내가 생각해보니


식이에 강박을 못느끼게 많이 도와주셧음.


이렇게 일년반정도가 지나고 체중은 65정도가 되었음 ...


옷도 엄청 줄고 체중도 많이 빠지고 했지만


유산소와 식이조절로 뺐기에 내가 바라던 이상향의 몸이랑은 너무 달랏음.. 내가 원하는 몸이 아니였음


이때부터 본격 헬스라고 할수잇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음


진짜 초보가 인터넷보고 덤밸로 시작한 운동이 헬스장으로 넘어갔고 반년쯤 더지나니까


체중은 58kg까지 만들었었음..이떄가 체지방이 15%.  그러나 몸은 여전히 맘에 안들었음.


아 체중을 더내려도 똑같을거란 느낌이 들었음.


이때부터 운동 방법을 바꿔서 다시 웨이트 트레이닝만 시작했음


이때부터 식이 조절은 stop 어차피 체중이 늘어도 그렇게 늘지 않을거라 생각했고 운동량에


퉁처질 거라 생각했음


이때가 운동이 정말 재미로 느껴지고 노동이나 다이어트의 수단이 아닌 중량의 증가와


운동의 재미가 느껴졌던 시기엿음..


이것도 몇달 지나니까 몸이 좀 이상을 느꼇음.. 원래 천식이있어서 유산소가힘들어


웨이트만 중점적으로 하니 진짜 어느정도까진 중량이 쑥쑥 올라가서 올라가는 재미가 있더니


어느 한계선에 도달하니 몸이 아프기시작했고(근육통이 아님.;;) 운동은 다시 노동이 되었음..


운동을 포기하지 못해서 가볍게 하는 모양으로 몇달을 그냥 저냥 운동을 노동처럼 했었음..


문득 이게 뭐하는 생각인지 생각이 들기도하고 이때도 많은 생각을 했음..


내가 지금 하는것이 삶을 위한 운동인가 운동을 위한 삶인가..


이것도 강박중하나로 느껴졌음 그리고 정신을 좀 차렸음..


식사에 대한 강박처럼 운동도 하나의 강박이 되는 듯한 느낌..


이떄부터 운동을 좀 놔주기로했음


일주일에 6번~7번 꼬박 꼬박 나가는 운동을 3번 2번도 나가고


최근에는 운동을 한 3주간 2번 나가기도했었음..


이렇고 문득 체중계를 올라가 보니 68kg..


문득 겁이 났음.. 숫자란 오묘해서 예전 내가 느꼇던 체중이 앞으로 다가 오니


내 머리론 운동 꾸준히한 몸과 운동안한 몸은 다르다는걸 알면서도 좀 겁이 났음


다시 한 3일 운동나가고 나서 체중을 제보니 65kg (수분량 +etc빠진거)

지금은 유산소반 무산소반 적당하 그날 컨디션에 맞게 하는데 이것도 잘하고있는지는 뒤에 가봐야 알듯


난 이렇게 긴 다이어트를 했었고 아직도 다이어트라고 불리울수 잇는 운동의 행위를 하면서도


내 자신과 내 운동에 대해서 가끔 믿음이 떨어지기도함


내가 미친듯이 다시 엄청 먹고 폐인으로 돌아가지않은 이상 예전 몸으로 돌아가기 힘드다는것도


알고있지만 그래도 과거의 경험에 의한 겁이 나는건 사실임


난 내가 특별하지 않다는걸 잘암


그래서 정말 운동잘하는 사람만큼 운동잘하지도 못하고


보디빌더 같은사람 보다 몸도 안좋음


하지만 내가 이 긴시간동안 깨달은것은


난 운동을 잘해야 하는 운동선수도 아니고 보디 빌더도 아님..


삶을 윤택하게 할 운동, 인생을 좀 즐겁게 할수 있는 몸상태를 가꾸는 운동


이야 말로 일반인으로써 그리고 내가 평생 누릴수 있는 몸을 만드는 길이라는걸.


식욕처럼 만족감도 점점 커지는것도 사실.


이상을 꿈꾸지만  현실을 사랑하고 날 사랑하는게 젤 중요하단 느낌



수많은 강박과 정신적 스트레스....

적지 않을거임.. 당연히 나랑 다르고
스트레스를 받는것도 다름 그러니 나의 경우와 다를것이고
그래도 내가 느꼇던 부분을 조금이나마 알려주고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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