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배달처럼 허리 병신되거나 몸 병신될 가능성 있고 노동강도대비 가성비 떨어지는 단순노동에 몸 갈아넣고 300~400버는건 가능하지.

그렇게 월세밥값생활비 쓰고 100~200씩 5~10년 개고생해서
폭삭 늙고 한 5천만원~1억까지
모으는건 이 악물면 가능은 해.

근데 그런 세월 5~10년 보내잖아?
사람이 흑화된다니까?
그런 일상을 보내는 1800~3800일동안
수백 수천명의 부모빨로 인생 편하게 사는 놈년들을 마주하고
수백 수천명의 부모가 차려준 가게에서 사장질하면서 갑질하는
놈년들을 마주하고
하대받고 억울하게 물어주고
아파도 병원도 못가고 하루 12시간 뛰어다녀야 하고
그러다보면 성격이 흑화되는게 당연하다고.

뭐 자본소득 투자 공부
다 좋은데 누군가는 그런 정보들을 애미애비빨로 어느정도 알고 시작하는데 흙수저는 20살때부터 스스로 의식주와 생계를 책임져야 하기에
단순노동 하면서 남는 시간을 쪼개 무슨 책을,어떤 정보부터
취해야 하는지 아예 백지상태에서 시작해야 된다고.

뒤통수 치는 새끼들한테 보호해 줄 사람도 없고
고급정보를 제공해 줄 멘토도 없고
위기가 닥쳤을 때 sos칠 사람도 없다고.

어떤 노력을 어떤 방향으로 해야하는지도 아무도 안알려줘 흙수저는.
아파트 보안업체에서 10년 넘게 근속했는데 240받는 흙수저.
요리사만 남밑에서 10년 넘게 하는 흙수저.
미용사 남 밑에서 10년 넘게 하는 흙수저.
전부 다 기본적인 노력은 하는 애들이다.

근데 수저 잘 문 요리사는 몇년 배우고 바로 부모가 가게 차려줬고,
수저 잘 문 미용사도 부모가 미용실 차려줌.

어릴때 학비를 대줄 수 있느냐,
창업비용 5천~2억을 부모가 지원 해줄 수 있느냐가
자식의 인생 20년을 갈라버린다.

어느정도 사업으로 자리를 잡으면,
1억이 2억되고
2억이 4억 되는건 쉽거든.

근데 흙수저가 미숙련 노동자로서
맨땅에서 1~2억 모으는 과정은 정말 고통스러운거다.

부모빨 받은 새끼들은 흙수저들에게 결코 훈장질 할 자격이 없는데,
사회에선 부모빨 받은 새끼들이 더 노력을 입에 올린다.

흙수저가 홧병이 날 수 밖에 없고
노력만능론자들이 배척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