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살
17살에 자퇴 후 자퇴시기가 애매해 18살에 고등 검정고시 합격
알바 하면서 적금 조금씩 넣어두고 남은 돈으로 입에 풀칠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중

하고 싶은 것도 모르겠고 뭘 하고 살아야하나 매일 고민함

그다지 밝은 편도 아닌 나한테 홀서빙은 안맞는다는걸 느꼈기에

배달대행을 하기로 결정

엄마랑 밥 먹으면서 배달대행 얘기 꺼냄

당연히 반대 하심

배달하다 사고 나는 사람들은 다 사고 나는 이유가 있다

폰 보면서 운전하거나 끼어들기,신호위반 같은걸 하니까 사고가 나는거고

난 처음엔 콜 한두개 잡고 안전하게 운전하면서 적응할거다

몇년 뒤에 군대가기 전까지 돈을 모아둬야한다

지금 하고 있는 전단지 알바는 적금 좀 넣고 입에 풀칠밖에 못하고 산다 하니

그럼 풀칠하고 살아라 사고나서 안된다 하심

돈 부족해서 그러는줄 아시는지 20만원 넣어주신다는거 안받음

제가 아직 어려서 생각이 없는걸까요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배달일 하면서 돈 버는게 효도인지

엄마한테 용돈 받아가면서 입에 풀칠하고 사는게 효도인지 전 진짜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