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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기저기 다니면서 돌아다녔던 오락실 정리해봄(리겜위주)
워홀의 나라라서 조금이나마 나무위키에 정보 있겠지 하고 찾아봤었는데 굉장히 열악한편임 거의 직접 찾아 돌아다닌곳들이라고 생각하시믄 됩니다 암튼 오늘 귀국했고 호주 있으면서 돌아다녔던 오락실들 함 정리해서 올려볼라고함 일단 나무위키 뒤져보니 타임존 있다길래 검색해보고 챗GPT한태도 물어보고 패북도 그룹같은거 있나 찾아보고 래딧도 들어가서 뒤져봤었음ㅋㅋ 주로 다닌곳은 타임존이니 참고들 하시고 비마니는 생각보다 없는편입니다 1. 브리즈번 가든시티 타임존 타임존이 우리나라로 치면 짱 오락실이랑 비슷한 포지션같음 오락실 체인인데 체감형 위주에다가 애들있는 가족들이 가서 놀기좋은 그런공간임 싱가폴 살때 타임존이란 오락실 자주 다녔었는데 싱가폴에서도 어느지점에 가던 마이마이랑 펌프는 있던 오락실이었음 펌프가 있으려나 하고 혹시나 하는마음으로 갔던 오락실임다 입구 전경 혐프와 딸겜 위에있는 스크린에서 게임화면이 바로 나옴 펌프 발판 상태는 평타정도는 되는편이지만 화면과 발판의 사이가 너무 가까운 반면 소리가 너무 작아서 거의 머리속으로 노래 재생하면서 플레이해야함 딸겜은 잘 하질 않는데 해봤는데 소리도 적당하고 나쁘진 않음 그래도 나름 서양권이라 그런지 펌프보단 디디알이 더 인기가 있는편 가만히 앉아있으면 한인들 지나가면서 어? 펌프다 하면서 한판하는거 두번봄 몇판하고나서 외국인이 말걸고 같이한판 하자고해서 얼떨결에 같이 했는데 인터9 칭호달고있고 가끔 와서 하는사람들 있다고 알려줌 기타는 최신인데 드럼의 상태가....... 드럼매냐 상태는 최악수준 하이힛 고무패드가 치면 튕겨서 떨어져나감 10년전 버전에 인싸겜장에 뭘 바라겠냐만은 오랜만에 느끼는 ㅆㅎㅌㅊ 기체상태였음 펌프 바로 옆에는 댄스러쉬 옛날에 처음 나왔을때 괜히 어려운거 하고 능욕당해서 트라우마 생겨서 다신 안건듬 태고는 해본적이 별로 없지만 매니아층이 있는것 같음 그 뾰족하게 생긴 채 개인으로 들고댕기면서 하는 무리들 몇몇 봄 츄니즘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있네? 서양인이 마이마이 하는거 보니까 뭔가 쫌 신기하드라구야 사볼도 있었는데 사진을 왜 안찍었징? 암튼 있음 하는사람들도 좀 있음 브리즈번 떠나기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들렸었는데 그땐 구조 조금 변해있었고 드럼매냐는 빠진 상태였음 2.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타임존 오락실 생각도 안하고 갔었는데 트램타고 내려서 해변으로 가는 길목에 타임존 간판이 있어서 들어가봤던곳 20년 리겜인생 처음 아케이드 본격 입문하게만든 퍼커션프릭스5th가 있길래 추억에 젖어서 광광우럭따 펌프는 tx기체 간판은 프라임인데 돌아가는 버전은 xx 근데 최신업뎃 안되어있고 온라인 상태인데도 카드도 안찍힘 발판은 평하타치 안틀릴곳에서 롱놋 간간히 샘 태고는 어느오락실을 가던 다 있는듯 디댤도 서양권이라 그런지 다 있는편이고ㅇㅇ 여긴 찐 관광지라 그런지 타임존이면 다 있던 마이마이도 없고 리겜 주력으로 하는사람은 못본듯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구글맵에 게임센터 검색하면 밑에 레벨업 아케이드라는 곳이 있는데 걸어갈만하려나? 하고 30분 걸려서 걸어갔다가 리겜 하나도 없어서 낭패봤으니 안가봐도 되는곳이라는거 알려드림ㅇㅇ 3. 브리즈번 인두루필리 쇼핑센터 타임존 코알라랑 캥거루 보러 동물원 갔다가 버스 인터체인지 껴있던 쇼핑센터에 있던 우락실 여긴 겜 사진들을 찍어놓은게 없네 암튼 기억에 더듬어서 생각해보면 리겜은 마이마이 한조랑 펌프만 있던거같음 펌프 뒤쪽에 댄스러쉬도 있었던가? 여긴 넘어갑시다 대신 귀여운 캥거루랑 코알라 보고가ㅋ 4. 시드니 센트럴 파크 몰 타임존 브리즈번에서는 숙소 근처나 시티 내에 오락실 없어서 다 차타고 이동했어야했는데 시드니에는 좀 시내에도 좀 있었음 시드니 중앙역 바로 근처에 있는 시드니 공과대학 바로 맞은편에 있음 뭐지? 키보드 메니아도 아니고 건반 1대1 대응하는 피아노 리겜인데 쥰나어려워보임 펌프는 버전 xx고 온라인 상태 발판은 평범한편 기록 세워져있는거보면 23~4정도까지 하는사람들 있는것같음 요기도 생각도 못한 츄니즘이 있네 여윽시 서양인도 즐기는 마이마이 댄러도 있는데 호주 있는동안 누군가가 플레이하는거 단 한번도 못봄 태고는 어딜가나 있습니다 5. 시드니 해이마켓 몰 타임존 숙소 바로 옆이라서 별 생각없이 가봤는데 생각도 못한 게임 발견했습니다 in the groove의 정신적 후속작인 step maniax 디디알처럼 전후좌우 발판에 가운데 발판이 있는게임이고 싱가폴 살고있을때 한 4년전쯤? 필드테스트를 싱가폴에있던 타임존에서 했어서 재밌게 했었던건데 여기서 발견해버림ㅋㅋ 이거 말고 리겜은 옆에있는 마이마이 두조랑 디댤 그리고 쩌어기 구석에 기타도라 기타프릭스 있는게 전부인데 이거 보고 흥분해서 이거밖에 사진을 못찍음ㅋㅋ 6. 시드니 캐피탈 스퀘어 2층에 있는 이름없는 오락실 여긴 진짜 생각없이 걸어가다가 건물 안 들여다 봤는데 저 멀리 사볼 보이길래 내가 잘못봤나? 싶어서 들어가봤던곳 와 호주와서 투덱 처음보는데 게다가 한대는 라이트닝 모델ㅋㅋㅋㅋㅋ 사볼만 다섯대인데 3대가 발키리모델ㄷㄷㄷ 역시나 여긴 기타만 사람들이 좀 하나봄.... 기타는 다 신버전 들이는데 왜 드럼은ㅠㅠ 사볼옆에있던 태고 말고도 다른 구석쪽에 또 태고가 두대 더 있었음 걍 크레인종류 겜들도 찍어봄ㅋ 7. 시드니 KOKO Amusement 밤 12시 넘어서 맥도날드 가고있었는데 뿌슝빠슝 빛 나오는곳 보니까 크레인겜 많이 보이길래 여기도 우락실이?? 하고 들어가본곳 입구부터 심상치 않다 사볼에 제네레이터까지 달려있는거 올만에 보는 느낌인데 요즘도 다 달려있음? 태고 2개 커플 반갈죽하고싶네 츄니즘 두대에 마이마이 두조 12시 넘은 야심한 시간인데도 하는사람들이 있네 브리즈번에서는 9시만 넘어가면 다들 꿈나라가더만 끄트머리에있던 댄러 두대 그 옆에 격리구역마냥 구석에 찌그러져있는 디디알... 여기까지 호주에 있던동안 탐방했던 오락실들이고 찾아보면 더 있을것도 같은데 일정이 빠듯해서 더 돌아다녀보진 못했습니다 혹시나 호주에 가거나 워홀을 준비하는 리게이가 있으면 참고해주시믄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게임 가격은 거의 2달러정도씩 한다고 생각하시믄 됩니다ㅋㅋ 한판에 1700원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누가해?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함ㅠㅠ 처음 오락실 찾아다닐때 타임존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이메일로 펌프 있는 타임존 브리즈번에 있는것만 알려달라 했었는데 이런식으로 친절히 답변 다 해주더라구요 물론 시드니 시내에 있던 타임존 아닌오락실은 몰겠지만ㅋ 귀국해서 공항철도 타고 가면서 끄적여봤습니다
작성자 : 펜스피너Sound고정닉
(스압) 흑어공주 종결 리뷰.txt
어느날 "흑어공주 공짜로 주면 보러간다 ㅋㅋ"고 어그로 끌었는데 얼떨결에 진짜 영화표 쏴준 갤럼이 있어서 보고 왔다. 오랜만에 외출하는 거라 씻는 법 검색하고 갔는데 막상 내 줄(F열)엔 아무도 없더라 ======================================== 1. 주인공은 '이상형'이 되어야 한다. 최고의 로맨스 영화 중 하나인 <타이타닉> 이런 영화를 보면 관객으로 하여금 이상형이 바뀔 정도로 "예쁘다",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중간에 다소 망가지는 모습이 나오더라도 '그조차도 매력적이다'라는 게 느껴져야 한다는 거다. 가령 "자다 일어난 부스스한 모습"을 찍어도 짤처럼 눈화장은 되어있는 식으로 말이다. (정말 쌩얼이면 이런 모습이었을 것이다) 아무튼 여주인공이라면 망가지더라도 예쁘게 느껴지게끔 만들어줘야 한다. 근데 처음부터 망가진 모습을 내보내면 어떡하나 전혀 기뻐보이지 않고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지 까마득해보이는 표정이다. '원X잇을 하고 다음날 택시를 타보니 옆좌석에 이상한 게 앉아있다'는 듯한 느낌이지 정통 로맨스라 보기엔 어렵다. ======================================== 2. 긍정적 매력 사실 외모가 특별하지 않더라도 매력은 느낄 수 있다. 수수한 외모이지만 요리를 잘한다든가 여자력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흑어공주의 매력은 뭘까? [노래]다. https://youtu.be/cu-RcFv50Sc확실히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라 그런지 고음도 카랑카랑하게 시원하게 내지른다 문제는 비주얼과 안 어울린다는 거다. 뮤지컬 파트에서 산호초 사이에서 등장하는 흑어공주 얼굴 클로즈업 씬이 있는데 농담 아니고 이런 느낌이다. 의도치 않게 점프스케어(놀래키는 연출)가 되어버린다. 애들이 영화보고 놀랐다면서 울고 그랬다는데 내가 볼 때 그거 과장 아니다. 이 장면은 인어공주가 육지로 돌아간 에릭왕자를 그리워하며 노래를 부르는 씬이다. 짤에는 안나오지만 바위를 기괴한 손놀림으로 잡으며 이동하는데 마치 "육지 놈들에게 복수를 하겠다"며 선전포고를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아쿠아맨>의 메라 이런 비주얼의 눈나가 애처로운 눈빛으로 남주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면 너도 나도 빠져들었을 거다. 굳이 배우와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동일인물이어야만 했을까? <원피스 필름 레드>는 호불호는 있지만 대흥행을 했고 사실상 주인공이었던 우타는 성1머와 노래부를 때의 가수가 다르다. 평소 목소리랑 노래 부를 때의 목소리는 (우리도 톤이 조금씩은 다르기 때문에) 꼭 같지 않아도 이해는 간다는 거다. 그러니까 노래는 그냥 할리 베일리가 부르게 하고 이런 누나를 배우로 기용했으면 환상의 캐스팅이 될 수도 있었을 거다. 그러면 '가수 할리 베일리'는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노래 원툴'인 할리 베일리는 육지 위의 인어공주까지 연기 욕심을 내버리면서 그냥 '말 못하는 흑인'이 되어버렸다. 목소리는 잃어버렸어도 천진난만한 얼굴로 꽃 뜯어먹고 포크로 머리빚는 백치미를 보여주면 그것도 매력이었을텐데 흑어공주가 그런 걸 하니까 그냥 꼴값한다고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인어공주는 할리 베일리한테는 매력을 보여주기 힘든 최악의 캐스팅이었던 거다. ======================================== 3. 스스로 깎아버린 이미지 예쁜 여자조차 정떨어지는 행동을 하면 매력을 잃어버린다. 하물며 평균 외모가 안되는 흑어공주가 언행까지 비호감이면 얼마나 짜증이 날까? (이건 나도 너무 ㅈ같아서 모자이크함) 영화 대사를 패러디했다고는 하는데 "b*itch", "beat your ass" 같은 욕설을 퍼붓는 게 디즈니 여주인공으로서 적절한 태도일까? 디즈니 여주인공이라면 어린 아이들한테는 선망의 존재가 되어야 마땅한데 찡그린 얼굴, 저급한 욕설을 내뱉으며 이미지를 스스로 실추시키는 게 맞는 걸까? 영화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 역으로는 적절하지 못했다고 본다. ======================================== 4. PC주의 PC 영화 아니랄까봐 에릭 왕자 엄마도 흑인이 돼버렸는데 더 심각한 건 PC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이상한 연출'을 했다는 거다. 다리를 얻고 구조된 흑어공주한테 코르셋을 입히는 장면이 있는데 흑어공주는 외출한답시고 코르셋을 내팽겨치고 가버린다. 저들 나름대로는 '여주인공이 코르셋(사회적 고정관념)을 내버리고 자기만의 꿈을 찾아 나섰다'는 식으로 넣은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이상하다. [원래 바닷속에 살던 인어]가 [인간]이 씌워준 [인간의 옷]을 벗는 게 왜 탈코르셋이냐? [인간 귀족]이 [그동안 쓰고 있던 비싼 구속]을 벗으면 그건 탈코르셋이 맞는데 구조해줘서 옷입혀줬더니 벗고 도망가버리는 게 왜 탈코르셋이냐? 그냥 싸가지가 없는거지 "검은 짐승은 거두어줘도 고마운 줄 모른다"는 해석이 더 가까울 것이다. 그러니까 PC 메세지를 각본에 억지로 쑤셔넣다가 이도저도 아닌 어색한 장면이 연출됐다는 거다. ======================================== 5. '매력적인 흑인'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오히려 흑인이기에 더 매력적인 배역을 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러시아워 - 제임스 카터 분노의 질주 - 로만 피어스 캐리비안의 해적 - 티아 달마 (칼립소) GTA 산안드레스 - CJ 패밀리 비단 영화 뿐만 아니라 게임 등 다양한 매체에서 흑인은 분명 다른 인종에 비해 매력적으로 등장할 수 있다. 할리 베일리도 자신의 특기인 목소리로만 출연했으면 오히려 호평을 받았을 거다. ======================================== 6. 디즈니는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만약 이 영화가 할리 베일리 개인의 자본으로 만든 팬메이드 영상이었다면 나는 욕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디즈니라는, 아이들에게 있어 '인생 교과서'라 할 수 있는 곳에서 만든 것이다. 그동안 세계 각국 아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들려주던 곳이 희망이 아니라 트라우마를 심어줬다. 왜 더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자본을 가지고도 이상한 가치관을 강요해서 망친 것일까? 왜 흑인을 띄워주기 위해 백인 주주들이 물질적 피해를 입고 세계의 아이들이 정신적, 문화적 피해를 봐야 할까? 인어공주의 제작비는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 <다크나이트 라이즈>, 심지어 <아바타>보다도 높다. 그러니까 많은 돈을 들여서 굳이 욕먹을 작품을 만들었다는 거다. 너무나 아까운 일이다. 아바타 2(2022)에서 느낄 수 있는 '바닷속의 청량함'이 어쩌면 더 과장되게 묘사됐어야 할 '동화 속 인어공주 세계'에선 느껴지지 않았다. 과연 앞으로의 디즈니는 여지껏 보여줬던 '동화 속 감동'을 다시 느끼게 할 수 있을까? ======================================== 7. 호평할 부분 그나마 유일하게 호평을 한다면 빌런 묘사가 굉장히 뛰어났다. 나혼자산다에 나올 것 같은 비주얼로 첫인상은 솔직히 비호감이었는데 노래 연출도 좋고 자기 일에 열심히 한다는 게 느껴졌다. (애들 보기엔 좀 아닌 거 같긴 하지만) 진짜 문어가 기어가는 거 같아서 시각적으로 재밌더라 변신 폼은 그냥 ㅗㅜㅑ다. 보러오길 잘했다고 느낀 유일한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 8. 비판할 부분 (흑어공주 外) 에릭 왕자 성격은 굉장히 착하고 솔선수범하고 뱃사람들하고 어울릴 정도로 권위의식 없이 털털한 모습이 매우 호감이다. 근데 노래를 못한다. https://youtu.be/BiRgpDIGY8k저 배우 본인이 부른 노랜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https://youtu.be/kQDw88hEr2c겨울왕국 듀엣 급으로 '완벽한 하모니'는 실사 디즈니 영화에서 기대할 수 없는 걸까? 진지하게 이런 식으로 할거면 가수를 따로 기용하는 게 어떨까 싶다. 또 에릭 왕자 자체도 마지막 활약을 흑어공주가 해버리면서 캐릭터 자체가 붕 떠버린 느낌이기도 하다. ======================================== 9. 조연들 짧은 평 할 말 다하는 꽃게콜라라 좀 호감 개그씬 담당 새대가리라 시끄럽긴 한데 분위기 잘 띄워줌 흑어 언니들 인종 다양성을 한 건 뭐 나름 세계 각 바다에서 왔다고 하면 나쁘지 않은 설정으로도 볼 수 있는데 좀 더 예쁜 누님들로만 채울 수 있지 않았을까? 제작비가 3000억이 넘는데 시발 트라이튼(흑어 아빠) 마지막 빼꼼 등장씬 그저 웃음벨 ㅋㅋㅋㅋㅋㅋㅋ ======================================== 10. 총평 인어공주의 감동 포인트는 비주얼도 성격도 모든 게 완벽한 인어공주 애리얼이 다리 or 목소리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되는 비극적인 운명을 받아들이면서 에릭 왕자에게 다가가는 과정, 그 '단 하나의 결여'에 따르는 애달픔에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흑어공주는 목소리만 얻고 나머지가 결여된 모습이고 그마저도 육지에서는 없어져버렸다. 흑어공주 얼굴을 도저히 맨정신으로 쳐다보기 힘들어서 실시간으로 다른 여자 얼굴로 생각하며 감상하니까 의외로 애리얼의 호기심 어린 모습 묘사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별자리 가리키는 거랑 모자 씌워주는 건 좀 귀엽게 느껴졌다. 따라서 평점은 3점/5점 (흑어공주 영향 없을 때) - 기대 안하고 가면 나쁘지만은 않음 흑어공주를 반영하면 1점/5점이 될 것 같다. 3줄 요약 1, 흑어공주 비주얼만 아니었으면 2. 몇몇이 아쉬워도 ㅍㅌㅊ는 됐을 것 같다. 3. 빌런이 볼만하다.
작성자 : 순수한변태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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