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안들어와서 식물등으로만 키우고 있는 6개월차 초보입니다

아까 장미랑 몇장올렸는데 생각보다 따스하게 환영해주셔서, 식물등으로만 키우는 꽃들 앞으로 몇개 써볼까해요

말투는 고민해봤는데 그냥 경어체로 쓰는게 좋을거 같아서 그렇게 할게요

햇빛은 씨앗부터 1초도 못본 해바라기 키운 후기입니다

아래는 우리집 늙은 댕댕이랑 해바라기에요

초반에는 별거 없어요

그냥 휴지 물에 적셔서 씨 올려두고 분무기 몇번 칙칙

따뜻한곳에 두면 3일 이내에 아래처럼 뿌리가 낼름 나와요

수경재배는 흙을 털어야하기 때문에 보통 질석에 많이들 가식을 합니다

본잎이 조금 나와서 요정도 컷을때 옮겨줘요

그냥 물에 넣으면 질석은 훌훌 털려요

스폰지에 뿌리를 모아서 이쁘게 끼워줍니다

스폰지를 컵에 잘 옮겨주고 수경재배용 양액을 잘 공급해주면, 한달정도면 아래처럼 가득자랍니다

2달정도 지나면 이렇게 꽃봉이 조금씩 펴집니다

바깥부터 안쪽으로 펴지고 이때부턴 물을 엄청 먹어요

두달정도 물 열심히 주고 빛주면, 이렇게 방구석에서 해바라기 밭을 만들수가 있어요

제일처음 핀 주봉이 질때쯤이면 옆에서 곁봉들이 자라서

아래처럼 주변에 작은 꽃들이 여러개 핍니다

한달 이상 꽃을 감상할 수 있어요

아래는 그냥 의미없는 접사인데

원래 원종 해바라기는 저 작은 알들에서 꽃술이 나오는데

테디베어는 아래처럼 꽃잎이 나오더라구요. 

작아서 심어도 개화는 안할거 같은데

씨앗도 나름 까맣게 영글었어요.

해바라기 키우기 쉬워요

다음에는 10월달쯤에 키우기 시작해서 눈내리는 12월쯤에 해라바기를 감상해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