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나는 신체도 건강하고 아무 탈없이 태어남.. 하지만 다른애들과는 다르게 목에 큰 점을 안고 태어남..
무난하게 태어나 무난한 삶을 살아오다 초등학교 고학년때쯤 사춘기가 시작될때 내 목에 있는 큰점을 의식하기 시작..
지나가는 형 누나 친구들이 내 목에있는 큰 점에대해 한마디 한마디 하는데 별 의미없는 내용들이었지만 쌓여갈수록 큰 스트레스를 받게됨..
중학교때 부모님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으나 아무도 신경안쓴다 그냥 무시해라 라는식으로 그냥 가볍게 여겨 나도 내가 예민한건줄만 알았음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것이 놀림거리가 되었고 나의 자존감에도 큰 영향을 줌
중학교때는 어느정도의 성적과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아이 항상 웃긴아이 밝은아이로 남았으나, 고등학교 진학후 반항기에 접어들면서
내 인생을 급속도로 내리막을 타게됨.. 내성적으로 변했으며 스스로 내 외모를 비난하고 덩치에비해 착함 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친구들이 만만하게
보고 심하면 놀림거리로 만드는 경우가 허다했음.. 공부는 커녕 학교 외엔 집에서 게임만 죽어라 했음 .. 야간자율학습 째는건 기본이었고 담배도 시
작하고 사람이 부정적으로 변하더라 예민하고 부모님이 무슨 말을해도 소리지르고.. 물건 집어던지고... 선생님들에게도 찍히고..
그런 암흑기속에

고2때 첫사랑을 만남 이친구는 항상 밝은아이였고 나에게 힘이되려했으며 공부도 되게 잘하는 편 이었음
사실 나는 연애에 관심이 별로 없었고 인간관계에 대해 정말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해서 내가 밀어내기만했음 하지만 그 친구 눈엔 내가 원래
이런사람이 아니었다는걸 알았는지 항상 먼저 다가와줬고 도와주려했어
첫사랑 덕에 조금의 마음변화가 생겼고 안하던 공부를 하기시작함
걸림돌은 되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 하나로 1년동안 죽어라 공부했고 대학교에 합격했지만 더 욕심이 생겨 재수를 시작하게됨
재수하는 친구들 보면 다들 학원 준비하랴 뭐 준비하랴 복잡하게 시작하는걸 봤지만 나는 그냥 혼자 하고싶어서
혼자 재수생활을 시작하게됨 여전히 나에겐 여자친구가 힘이되었고 엄청 열심히함
하지만..
3등급 초반까지는 끌어올렸지만 9월 모의고사부터 계속 하던실수 반복에 성격은 또 예민해지고 슬럼프가 찾아와 그냥 손놓고 수능을봤음
결국 지거국에 합격하고 그냥 다니기로 마음먹음.. 이때 까지만해도 다 끝났다 행복시작이다 라는 생각만 가득하고 놀생각에 신이났음
학교에 입학하고 점점 시간이 갈수록 이건 아니다.. 내가 원했던건 이게아니다
수능때보다 훨신 더 힘들고 내가 원했던 공부가 아닌지라 더 더욱 스트레스를 받고 취업에대해 생각해봐도 막막했음
결국 1년 마치고 자퇴를했음
대학 붙었을때 좋아라했던 그 부모님의 표정보다 자퇴했다고 했을때 그 부모님의 표정을 아직까지 잊을수없음.. 정말 나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였음
자퇴후 그냥 알바하면서 집에만 짱박혀있고 내 자존감은 수직 하락하고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점점 틀어지기 시작했음
바보같았던 나는 내 책임보단 남에게 책임을 물었고 나는 그걸 합리화하면서 거의 히키코모리 생활을 했음
시간이 흘러 23살이 되던해에 공익 판정을 받고 대기중이었는데 부모님과의 마찰이 더더욱 심해지고 여자친구랑도 사이가 더 안좋아졌음..
이렇게 자기관리는 커녕 될대로 되어라 라는 마인드로 그냥 하루하루 일용직 생활을 하다
여자친구가 연락없이 내가 일하는곳에 찾아왔었음.. 보고싶었다면서.. 연락을 왜이렇게 안하냐라면서..
씨발.. 나는 병신같이 왜 말없이 찾아왔냐 일하는데 바쁘니깐 그냥 가라 라고 차갑게 보냈음..
2일 후에 그만만나자 나 다른남자 생겼다 라는 문자한통과 함께 긴 첫사랑과의 연애가 마무리되었음..
그 문자한통을 받고 정말 알수없는 분노가 치밀었고 2주동안은 술만 먹은듯..
하지만 그 문자 한통 이후에 연락은 한번도 안했고 내 자신을 돌이키는 큰 계기가 되었음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나를 바꿔야겠다 다짐을함
우선 정말 돈을 많이 벌고 싶었음
자존감이 낮았던 나는 당시엔 돈만 생기면 뭐라도 될거같아서
운좋게 잡은 근처 편의점 야간 알바랑 배달 알바 하루에 두탕씩
죽어라 일만하기 시작함